다들 그랬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설레발을 떨어놓고 이래 멀쩡한 얼굴상을 하면서 끝을 내? 간잽이만 하다 먹튀질을 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빅엿을 먹이나? 암표가 3억에 달한다는데, SBS는 이 경기의 방영권을 가져오기 위해서 어마무시한 돈을 썼다는데, 이럴 거야? 엉? 분명 이는 메이웨더가 마르시아노의 기록에 흠을 내보기 위해서 쌩쑈한 것이다! 이건 기만이야! 라고 외칠 수 있을 법 한 그런 경기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경기 자체에서 우리가 원하던 그런 화끈한 공방은 터지지 않았고, 어느 의미에서는 분명히 그럴 것이다. 서로가 쫄리니까 자기 복싱의 반만 보여준 것 같고. 젠장, 이런 걸 보자고 내 한시간과 주말의 낮잠을 날려버리다니. 크리티컬 히트가 난무하고 스트레스가 뻥뻥 해소될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