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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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너는 춤이다
Get Set Ready, GO! 내 생에 유럽여행은 보름남짓한 시간이 전부다. 다녀온 국가는 핀란드, 스페인, 프랑스 딸랑 세 곳이다. 짧은 여행 기간이지만 여행은 자고로 게으름을 부려줘야 제맛이라는 것이 철칙인 나는 사실 그렇게 많은 관광 명소를 다녀오지 못했다. 특히 가고파하던 스페인을 다시 돌이켜볼까? 관광명소라고 기억에 남는 곳은 사실 세르반테스 동상밖에 없다. 돈키호테와 산초옆에서 슈퍼맨 동작을 하며 찍은 사진 하나만 기억에 남을 뿐, 피카소 박물관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다만, 피카소박물관 옆에 있던 음식점의 음식이 참 맛있다는 기억은 선명하다. 사실 대게의 여행은 이런 식이다. 짧은 여행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의 도시를 꼽으
엘 클라시코, 윙어의 부활
지난 주말 열린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 나는 '윙어의 부활'이 좋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가짜 9번으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북반구 최고 선수 메시는 옛 포지션인 오른쪽 윙어로 돌아갔다. 몇 달 전까지 남반구 최고 선수였던 네이마르는 바르샤 이적 후 늘 그랬듯 왼쪽 날개 자리에 섰다. 바르셀로나의 가장 화려한 두 선수가 좌우 사이드라인을 밟고 서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무게중심은 분명 측면에 있었다.이 변화는 약간 생경스럽다. 메시가 2010년 즈음부터 조금씩 중앙으로 자리를 옮긴 끝에 지난 시즌에는 9번(가짜 9번도 아닌, 그냥 9번)으로 플레이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데뷔 초 오른쪽 측면부터 상대 문전까지 놀라운 속도로 돌파하

2013. 9. 29 서유럽여행2 - 가우디를 만나고 까달루냐 음악당에서 오페라 플라멩고를 관람하다.
밤늦게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공항 대기 시간 포함 17시간의 이동의 피로에 정신없이 잠자다가 일어난 시간은 새벽 여섯시. 바르셀로나의 첫날을 자축하며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아침 식사 장소로 이동한다.디자인 호텔을 내세운 H10호텔 체인은 깔끔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식당 역시 밝은 분위기에 모던한 가구 배치가 인상적이다. 제공해주는 아침 식사는 화려하다. 빵과 소세지,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등이 메인을 이루고, 과일과 각종 치즈, 요거트가 뒤를 받쳐준다. 스페인 전통 음식인 하몽과 소세지인 초레스를 함께 곁들여 먹다보면 금세 배가 부른다. 근래에 먹은 호텔 조식 중에 가장 훌륭한 음식들이다. 빵은 호텔에서 직접 굽는 듯 새벽이 되면 은은한 빵냄새가 호텔 전체에 풍긴다. 아침 일곱시까지 기

2013.9.28 서유럽여행1 - 수내동 집, 인천공항, 런던 히드로공항, 바르셀로나
2013년 9월 28일은 24시간이 아닌 31시간이다.서울과 바르셀로나의 시차가 일곱시간이니 아내와 나는 서른 한시간의 2013년 9월 28일 토요일을 보낸다. 아침 10시 3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른 여섯시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어제 싸놓은 짐을 끌고 집을 나선다.작년 10월 14일부터 일주일 동안의 터키 여행을 다녀온지 1년만에 다시 떠나는 여행. 이번 여행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4일과 영국 런던 3일이다.British Airways 항공권을 이용하여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를 예약하고, 돌아오는 길에 런던에서 3일간의 경유지체류를 신청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 까딸루냐 음악당에서의 플라멩고 공연, 까딸루냐 미술관과 후안미로 미술관의 작품들, 혹 여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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