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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낡았지만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1 가족 여행 계절은 7월 말부터 8월 초불타는 한여름 극성수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주공항에 도착한 늦은 오후렌트카를 빌려서 '올래국수'집부터 갔다.일단 공항에서 가깝고, 엄청 유명한 고기국수집이라니깐. 낡았지만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청량한 파란색 간판에서맛집의 기세가 느껴졌다. 여긴 정말 너무 유명해서 어정쩡한 밥시간에 가도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아빠가 근처에 차를 주차하는 동안남은 우리는 식당에 들어가 예약을 하고(잠시 배고픔을 잊고자) 편의점을 습격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중국어 표기들로 가득했던 편의점에서 사 온포장이 참으로 앙증맞은 감자칩. 오순도순 나눠먹으면서 가게 옆 의자에 앉아얼마간 (대략 30분) 기다렸을 때
![[1박] 3. 항덕으로 왔다가 우주덕이 되어 나가는 곳](https://img.zoomtrend.com/2015/07/23/e0002487_55b0f397a35d8.jpg)
[1박] 3. 항덕으로 왔다가 우주덕이 되어 나가는 곳
실외를 돌다 실내를 들어오면 일단 가장 먼저 퇴역한 공군기들이 반겨준다. 사실 퇴역한 공군기들만큼 전시하기 쉬운 건 없다. 퇴역은 꾸준히 진행되고 그 퇴역한 것 중 스크랩되는 걸 제외한다면 이런 박물관에 전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미 공군에서 불하받은 것도 많아 타 국가로 판매도 안된다.(아니... 일단 팔 수 있는 게 없다. 내구연한 지나서도 노인학대를 자행하는 공군이 아니던가...) 그래서 많은 항공 박물관들이 공군이 퇴역한 장비를 목업삼아 천정이나 실외에 두고 전시하는데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같은 경우는 실내 전시에 꽤나 공을 들인 편이다. 특히... 호크 훈련기!!! 몇대 보이지도 않는 레어템 아니던가!!! 그리고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북한 공군기들이 보

제주 올레 #18
지난 주말 올레 초보의 세 번째 도전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18코스!! 올레 18코스는 제주 시내 동문로터리에서 조천읍 조천리까지 이어지는 18.8km의 길입니다. 더운 여름이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골랐구만 태풍이 닥칠 줄은 그땐 몰랐죠;; 뭐 일단 출발합니다. 제주항을 지나오면 사라봉을 올라가는 오르막길. 정상의 공원에 이르니 어째서인지 토끼가 많더라구요. 원래 이 날까지는 맑다는 예보였으나 구름과 안개는 걷힐 기미가 안보이고.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에 이건 분명 집터/마을터이건만 어째서 돌담만 남았나 했더니 4.3 사건때 마을 하나가 통째로 불타 사라진 곤을동이라고. 그 앞의 항만에는 크루즈선이 접안하고 화북천 건너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