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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피날레

DID U MISS ME ?|2018년 12월 28일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아돌프 아이히만이다. 이 사람에 대해서야 워낙 많이 들었고, 이스라엘에서 받았던 공개 재판에 대해서도 이미 들은지 오래이니 이걸로 영화 하나 나오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었지. 근데 정작 영화를 보니, 구성이 참 재밌더라. 두 시간여의 런닝타임 중에서 아돌프 아이히만을 납치?하는 시점이 클라이맥스일 줄 알았는데, 영화 중반부에 이미 확 사로잡아버림. 그럼 나머지 런닝타임 동안은 뭐함? 스포일러 피날레! 영화는 의외로, 스톡흘름 증후군과 리마 증후군의 발현 아닌 발현으로 진행된다. 물론 상대가 상대이다보니, 아돌프 아이히만에게 공감 하면서 그의 유대인 학살을 옹호 하려는 스탠스를 취하지는 않는다. 그건 당연한 거지. 다만 한 인

Zombie Army Trilogy : 전 캠페인 노멀모드 클리어

뭔가 무서워야 할거같은데, 그렇게 무섭지는 않은 좀비게임 그라비티러시2를 끝내고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총질을 해보고 싶은 충동에 좀비아미트릴로지를 선택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에 좀비모드를 얹힌 게임이라 하는데, 정작 스나이퍼 엘리트를 해본적이 없다, 2,3편은 집에 있긴한데... 기본 4인파티도 그렇고 좀비가 떼거리로 나오는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레포데랑 비슷한 점이 많다 처음에는 그래도 뭔가 음험하고 무서운 분위기를 풍기나 싶었지만 3번째 스테이지부터는 반무쌍 기본 좀비몹이 굉장히 느릿느릿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상황에 맞게 대처할 시간이 있기도 하고, 노멀 난이도 기준 혼자서도 꾸역꾸역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 굉장히 특이하게도 정발이 되지도 않았는데,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바르셀로나 우승 다음날의 베를린에서

바르셀로나 우승 다음날의 베를린에서

redz의 비공식 일기|2015년 6월 22일

사진출처 http://www.urbanghostsmedia.com/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킥오프를 약 한시간 앞두고 올림피아슈타디온을 빙 둘러 걸으며 나는 “이 경기장 정말 멋있네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같이 걷던 기자 선배도 동의했다. 흔히 축구 경기장은 기능에 충실한 외관을 지닌다. 철골, 콘크리트, 무게 분산을 위한 와이어 등이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올림피아슈타디온은 내 통념에서 벗어난 경기장이었다. 거대한 원형 경기장의 가장자리를 무수한 석재(느낌을 낸)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경기장 전체가 오래 묵은 석조 건축물의 느낌을 풍겼다. 종합경기장 옆에 딸린 수영장과 경기장 입구의 석조 입상도 메인 스타디움과 통일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경기장 안의 구조 역시 몇 가지는 남달랐다. 보

쿵퓨리 (Kung Fury.2015)

쿵퓨리 (Kung Fury.2015)

뿌리의 이글루스|2015년 6월 20일

2015년에 데이비드 샌버그 감독이 만든 스웨덴산 단편 코믹 액션 판타지 SF 영화. 내용은 수수께끼의 쿵푸 마스터를 쫓던 중 동료 경관인 드래곤이 살해당하고 번개를 맞고 코브라에 물려 정신을 잃은 뒤 고대 소림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예언에 따라 선택받은 자로서 각성해 슈퍼 쿵푸 파워를 얻은 쿵 퓨리가 세계 최강의 경찰이 되어 일반 경찰들이 상대할 수 없는 강력한 악당을 전담으로 맡아 해치우며 미국 마이애미의 치안을 지키던 도중, 쿵푸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는 일명 ‘쿵 총통’ 히틀러에 맞서 그를 처치하려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의도적으로 80년대 B급 영화의 정수를 모아서 만든 단편 영화다. 정확히는, 80년대 B급 쿵푸 액션,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