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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_나는 너무 게을러서
나는 너무 게을러서 아마 훌륭한 사람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특별히 나쁠 건 없다.고개를 끄덕이던 그런 낮도 있었다.

05_우리는 지금 밥 먹으러 왔어
진짜 여행을 시작한 둘째 날 가려고 했던 남쪽 방향.코스 중엔 산방산이 있었다. 맛집 리스트를 준비해두었지만아침식사는 결국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이른 토요일 아침이라 손님은 우리를 포함해서 두 테이블뿐이었다.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적당한 소음을 유지하는가게 분위기가 기분 좋았다. 대망의 첫 끼는고등어구이와 옥돔구이, 해물라면이 뒤섞인 백반 접시도 테이블도 밥과 반찬들의 맛도 모든 게 다 소박했지만어느 순간엔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밥을 먹다가는오늘 제주도로 들어오는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지금 시각 제주의 찌는듯한 날씨 사정을 전했다.'언니 너무 덥고 그냥 더워... 아침인데도 덥다 여긴우리는 지금 밥 먹으러 왔어' 배를 두둑이 채우고다시
![[1박] 3. 항덕으로 왔다가 우주덕이 되어 나가는 곳](https://img.zoomtrend.com/2015/07/23/e0002487_55b0f397a35d8.jpg)
[1박] 3. 항덕으로 왔다가 우주덕이 되어 나가는 곳
실외를 돌다 실내를 들어오면 일단 가장 먼저 퇴역한 공군기들이 반겨준다. 사실 퇴역한 공군기들만큼 전시하기 쉬운 건 없다. 퇴역은 꾸준히 진행되고 그 퇴역한 것 중 스크랩되는 걸 제외한다면 이런 박물관에 전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미 공군에서 불하받은 것도 많아 타 국가로 판매도 안된다.(아니... 일단 팔 수 있는 게 없다. 내구연한 지나서도 노인학대를 자행하는 공군이 아니던가...) 그래서 많은 항공 박물관들이 공군이 퇴역한 장비를 목업삼아 천정이나 실외에 두고 전시하는데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같은 경우는 실내 전시에 꽤나 공을 들인 편이다. 특히... 호크 훈련기!!! 몇대 보이지도 않는 레어템 아니던가!!! 그리고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북한 공군기들이 보
![[1박] 2. 항공 덕후라면 여기를 가야 한다.](https://img.zoomtrend.com/2015/06/23/e0002487_558957cc2b9a2.jpg)
[1박] 2. 항공 덕후라면 여기를 가야 한다.
일단 예약해 둔 차를 빌리러 렌트카 사무실로 간다. 예약했던 차량은 모닝. 지금 보니 구모닝이네... 구구모닝은 아니라서 다행이었던건가. 모닝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별로 정이 안 가는데 이상하게 잘 달려줬다. 달리기 기능은 마크리보다 더 뛰어난 듯 하다. 어쨌든 모닝 하나를 빌리고 보험을 들었다. 자차도 넣고... 쩝... 내차 아니잖아. 아니... 내차에도 자차 넣었는데 남의 차라면 더 넣어야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게 운전이라고. 빌린 차를 타고 제주 공항을 한바퀴 돌아 오늘의 첫 목적지로 간다. 1월의 제주는 생각보다 더웠고 차를 타고 제일 처음 한 건 에어컨이 잘나오는 지 확인한 것이었다. 1월이었는데 꽤나 더웠던 걸로 기억한다. 길가의 풀들은 꽤나 많이 자라있는 듯 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