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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제주살이 중 신제주 오지하우스 흑돼지 피자에 생맥한잔!
한달 제주살이 중 어느새 3주차가 되어가네요. 여행하는 동안은 시간이 어쩜이리 빨리 지나가는지... 엊그제 제주살이 시작한 것 같은데~ 점점 더 아쉬움 가득이에요. 어젠 남편과 제주핫플 오지하우스 신제주점에 다녀왔는데 흑돼지피자에 생맥주 한잔은 정말이지 핵꿀맛이었네요. 신제주오지하우스는 제주살이 맛집 리스트에 추가! 오지하우스는 오지=호주사람, 하우스=집 호주사람의 집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서호주에 위치한 도시 퍼스의 머독이란 마을에서 열린 오지하우스파티를 시작으로 2016년 서울 여의도에 호주식당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졌다는... 집에 모여서 준비한 음식들을 와인과 맥주와 함께 나누는 오지하우스의 파.......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루킹 글래스,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만나다
며칠 전 방문한 제주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기기를 만났습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루킹 글래스입니다. 그것도 (꽤 비싼) 초기 모델을요. 디자이너들이 만든 3D 모델을 전시하는 용도로 쓰고 있더군요. 사이즈는 8인치 짜리 같았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제품은 투명 패널을 여러개 붙여서, 공간감을 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엔 한번에 45개의 이미지를 쏴서 입체 영상을 만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안경이 없어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함께, 옆에서 보면 옆 모습이 표시되는 디스플레입니다-만. 시야각이 그리 좋진 않습니다. ㅎㅎ. 아쉽게도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가 떠있었는데... 아마 이것도 루킹 글래시 한계겠죠. 덕분에 뚜렷
제주 걷기: 곶자왈에 저벅저벅
마라도와 가파도를 하루에 몰아버리는 방법도 있다지만 배멀미를 하는 일행에겐 무리인데다 거센 파도에 오후 배편이 결항되기도 했으므로 근처 곶자왈 도립공원을 가보기로 합니다. 제주 방언으로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자왈'이 합쳐진 곶자왈은 대략 1만 년 전부터 제주의 용암류와 화산석들로 이루어진 불규칙한 지형 위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숲을 말합니다. 본디 제주의 중간산지대 대부분이 이런 곶자왈이었겠지만 지금은 크게 네 곳이 남아있으며 그 중에서도 남서쪽의 한경-안덕 곶자왈이 가장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레길 11코스와 14-1코스로 이 지대의 남서쪽과 북동쪽을 통과하면서 근사한 경험을 했었기에 이번에는 아예 중심부에 해당하는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을
제주 걷기: 남쪽 섬의 짜장면
처음에는 3월로 계획했던 것이 4월 초로 다시 4월 말로 미뤄졌다가 5월 초가 되어서야 실행된 간만의 제주 걷기! 입니다. 게다가 이번엔 처음으로 올레 코스도 아닌, 무려 마라도!? 마라도는 남쪽의 제주도에서 다시 남쪽으로 11킬로 떨어진 작고 길쭉한 섬입니다. 좌우로 500 미터, 상하로 1.5 킬로미터가 채 되지않는 작은 섬이지만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이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또 사람들도 찾아가고 하는 제주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죠. 제주에서 마라도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운진항(모슬포 남항)에서, 다른 하나는 산이수동항(송악산)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접근성으로나 배편 수로나 운진항 쪽이 더 유리합니다. 가파도까지 가려 한다면 더 말할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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