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포스트: 135
Tags

Posts

135 posts
오싹한 연애(2011)

오싹한 연애(2011)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9월 17일

2011년에 황인호 감독이 만든 로맨틱 코미디. 손예진, 이민기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학창 시절 버스 전복 사고를 당했을 때 죽을 뻔 했다가 겨우 살아난 여리가 그때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하면서 가족과 친구와 멀어져 넓은 집에 혼자 산 지 10년이 지난 후, 젊은 마술사인 조구와 만나는데 처음에는 호러쇼의 팀원으로 지내다가 어느새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성적이고 연애 경험 없는 젊은 처자가 바람둥이 혹은 부유층 자제 도련님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정 자체는 매우 흔한데, 이 작품에서는 그 흔한 설정에 귀신이란 설정을 넣으면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화를 뒀다. 이 작품의 히로인 여리는 귀신을 볼 줄 아는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학창 시절 사고 때 죽은 친구

인시디어스, 서서히 조이는 서늘한 공포감

인시디어스, 서서히 조이는 서늘한 공포감

ML江湖..|2012년 9월 17일

또 하나의 공포영화가 있어 나름 화제중인 는 꽤 영리하고 독특한 공포물을 지향하면서도 일상에서 조여드는 공포감을 선보이는데 치중한다. 피칠갑의 선혈이 낭자하는 슬래셔급 공포가 아닌 은근히 조여오는 서늘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다. 이른바 '깜짝쇼'로 일관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보여주는 하우스적 공포는 그리 낯설지가 않다. 사람들이 '먹고자고살고' 있는 그 공간에서 알 수 없는 기이한 기운에 지배돼 생명을 위협받는다. 그것의 존재가 귀신이든 유령이든 중요치 않다. 그들은 언제든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으니까.. 와 두 천재 감독이 의기투합해 호기좋게 나선 공포 완결판 '인시디어스'의 플롯과 포지션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 켵에 거머리처럼 붙

인헤리탄스(The Inheritance 2011)

인헤리탄스(The Inheritance 2011)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9월 12일

2011년에 로버트 오'하라 감독이 만든 오컬트 영화. 내용은 헨리, 릴리, 타이론, 심슨, 카렌 등등 일가친척으로 구성된 5명의 흑인과 마틴, 줄리 둥 2명의 백인 커플 등 총 7명의 청춘남녀는 다 같은 학교 출신이라서 동창회를 하기 위해 친척 어른이 소유한 설산의 별장에 모여서 놀던 중 부두 주술에 의한 인신공양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 작의 악당은 주인공 일행의 멀고 먼 조상인 흑인 노예 차카바즈로 교수형을 당했다가 기적적으로 되살아나 자신과 같은 흑인 노예들을 모아서 자자손손 번영을 약속한 대신 산 제물을 요구해 아이를 공양 받았는데 그게 현대에서도 이어진다는 게 메인 내용이다. 이 작품은 카메라 시점은 영화 같은데 내용은 영화와 좀 거리가 먼 듯한 느낌을 준다.

아파트 143 (Apartment 143.2012)

아파트 143 (Apartment 143.2012)

뿌리의 이글루스|2012년 8월 31일

2012년에 카를레스 토렌스 감독이 만든 스페인산 페이크 다큐멘터리. 내용은 아내의 죽음 이후 딸과 아들을 데리고 살던 홀아비 알렌 화이트가 심령 현상에 시달리자 위협을 느껴 새 집으로 이사를 갔는데 거기서도 또 다시 심령 현상에 발생해 초심리학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에 의뢰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인데 여러 작품이 뒤섞여 있다. 흉가나 폐가가 아닌 민가에서 심령 현상이 벌어져 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하는 스타일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극중 대사로도 나오지만 기물이 움직이고 건물이 흔들리는 것은 폴터가이스트, 사춘기 딸이 엄마 유령에 빙의되어 영적 소동을 일으키는 것은 엑소시스트다. 소재면에서 보면 아류작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