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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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전주-구례-(하동)-남해
6월의 마지막 주말에 또 큰 맘 먹고 여행을 계획했었으나, 아뿔싸 토요일에 큰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근데 숙소는 예약해 놨고...여러모로 여행을 미루기보다는 그냥 강행하는 쪽으로 굳어졌었다. 그리하여, 비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여행 계획을 짜게 되었다. 집의 차량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보통 거점을 정해 놓고 차를 빌리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전주가 그 거점이 되었다. 전주는 다 좋은데 SRT로 한 번에 갈 수가 없어서...일단 7시 40분에 출발하는 SRT로 익산역까지 간 후 거기서 무궁화호로 환승하는 티켓을 끊어놨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5시 40분에 출발하는 SRT로 가게 되었다. 이 열차는 익산역에 6시 55분에 출발하는데 전라선 무궁화 첫차도 익산역에서 6시 55분에 출발하게
![[남해] 생각의 계절 다시 한 번, 그리고 남해의 재발견](https://img.zoomtrend.com/2018/10/14/e0004635_5bc13755d3ec2.jpg)
[남해] 생각의 계절 다시 한 번, 그리고 남해의 재발견
이 곳에 처음 묵은 게 올 초였었는데 그 동안 참 자주도 머물렀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서 퍽이나 먼 곳인데 이제는 남해 지도도 대충 머릿속에 그려질 수준이 되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숙소를 다소 가리는 편이고 그래서 그런지 한번 마음에 들면 두번이고 세번이고 방문하게 된다. 예컨대 이 숙소가 여수에 있었으면 난 여수 고인물이 되었을 것이고 강릉에 있었으면 두 달에 한 번은 찾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가을의 생각의 계절 게스트하우스다. 남해 이곳저곳을 들러 오느라 좀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곳에서 해질 때를 기다리고 싶어 굳이 웰컴 드링크를 부탁해서 마셨다(이곳은 투숙객에게 커피 혹은 홍차를 1잔씩 무료로 제공한다). 다음날에 태풍이 지나갈 것이 예고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노을의 색은

또다시 남해(3) - 생각의 계절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상경
게스트하우스의 해질녘.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여기저기 돌아다녔기에, 난 일찍 곯아떨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금방 잠이 들진 않았다. 하릴없이 아랫층 카페에서 책을 하나 펴 들고 읽는 둥 마는 둥...정말 왜 왔는지 모를 여행이지만 그래도 마냥 좋다. 바다 건너 여수 풍경 또한 볼만하다. 게스트하우스 창으로는 여수산단 쪽의 야경이 보이고, 언덕을 넘어가면 돌산대교쪽 야경도 보일 테지만 이제 더 이상 땀흘리는 건 NAVER... 이날은 내가 마지막으로 남은 싱글 룸을 예약하면서 만실이 되었는데, 나 빼고는 다 여성분이었다. 지난번 거제의 가끔은하우스에서도 그랬었는데 내가 소녀감성(?)이 된건가?? 책을 읽다가 잠깐 밖에 나가봤는데, 하늘에 별이 많다. 주변에 가로등도 있고 여수 쪽의 불빛

또다시 남해(2) - 남면 이곳저곳 그리고 생각의 계절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계속) 다랭이마을 다음으로 들른 곳은 '석방렴'이라는 곳이었다. 사진과 같이 바닷가를 따라 반원형으로 낮게 돌을 쌓아, 밀물 때 들어오는 물고기가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하면 저 안의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뭐 이렇다고 합니다. 예전에 태풍으로 유실되었다가 복원 축조한 것이라고. 사실 석방렴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고, 해변 드라이브도 할 겸, 그늘에 차를 대놓고 잠시 눈을 붙이려는 목적도 있었다. 해풍이 불어오는데다 그늘로 햇빛까지 막으니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시원하다.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근처의 'B급상점'. 공예품이나 옷, 책 등을 파는...이 가게의 정체가 도대체 뭐지? 이 곳은 생각의계절 게스트하우스를 검색하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생각의 계절에서 만든 뱃지 등도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