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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평 #141 성경 속 동물과 식물(가톨릭출판사) / 허영엽 지음

2025 서평 #141 성경 속 동물과 식물(가톨릭출판사) / 허영엽 지음

올해는 다시 청년 성서 모임에 발을 담그게 됐다. 과거에 그룹 공부는 했지만 연수는 다녀오지 않았던 요한복음도 교재가 새롭게 개정되어 다시 그룹 공부를 시작했고, 지난주부터는 사도행전 그룹 공부도 함께하고 있다. 군 시절부터 이어온 신앙생활이지만, 본격적으로 성경을 깊이 접하게 된 건 첫 청년활동을 연합회, 전례부에서 하게 되면서였다. 당시 전례부이자 청년회장 누나의 추천으로 연합회로 시작해 전례부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때가 내 성경 여정의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첫 연수는 늦었다. 그 후로 청년 성서 모임에서 창세기 연수, 마르코 연수까지 꾸준히 이어갔고, 그룹 봉사로 3년을 함께했다. 마지막 그룹 봉사를 2013년.......

2025 서평 #140 우리는 어떻게 공범이 되는가(민음사) / 맥스 베이저먼

2025 서평 #140 우리는 어떻게 공범이 되는가(민음사) / 맥스 베이저먼

겉으로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누군가의 비윤리적 행동을 방조하거나 묵인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공모에 가담하는 일상의 심리와 구조를 해부하며, “나는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라는 말이 얼마나 위험한 자기 기만인지를 드러낸다. 『우리는 어떻게 공범이 되는가』는 우리의 불편한 그 지점을 정면으로 겨눈다. 책의 1장은 “누구나 공범이 될 수 있다”는 명제에서 출발한다. 맥스 베이저먼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소수만이 비윤리적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조차 침묵과 순응 속에서 공범이 된다.......

2025 서평 #139 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알토북스) / 우뤄취안 지음

2025 서평 #139 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알토북스) / 우뤄취안 지음

잘 풀리는 게 없는 시기다. 겉으로는 그럭저럭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뭘 해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앞으로의 일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만 쌓인다. 방향도, 확신도 없는 채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을 때, 문득 내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제목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삶이 답답할 때 부처를 읽는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같은 불경의 구절이 떠올랐다. 결국은 다 비워야 한다는 말일까? 그렇게 막연히 생각하던 차에 책 하단의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마주하고, 받아들이고, 해결하고, 내려놓아라.” 예상과는 다른 메시지였다. 무작정 비우는.......

2025 서평 #138 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 NAME(처음북스) / 김용석 지음

2025 서평 #138 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 NAME(처음북스) / 김용석 지음

언제부턴가 퍼스널 브랜딩 책을 종종 읽게 된 것 같다.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애매한 내용들이 오히려 잘 만들어 가는 내 브랜딩에 혼동을 주기도 하는 책들도 있었다.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해가며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도 더 생각을 하게 되기에 '회사 밖 나를 위한 브랜딩 법칙'이라는 제목에 끌렸다. 결국 회사를 앞세우는 게 아니라 나라는 브랜드를 굳건히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배우고 싶을 뿐이었다. 처음 책 표지만을 봤을 때는 그리 확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문구들은 충분히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인상을 심어줬다. 책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