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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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새롭진 않으나 매끄럽고 흥미진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호텔 사우나에 근무하는 중만(배성우 분)은 사물함에서 발견한 거액의 돈 가방을 창고에 숨겨둡니다. 출입국 행정관 태영(정우성 분)은 연인 연희(전도연 분)가 잠적하자 두만(정만식 분)에 진 거액의 빚을 홀로 떠안습니다. 연희가 경영하는 술집에서 접대부로 일하는 미란(신현빈 분)은 자신을 상습 폭행하는 남편 재훈(김준한 분)을 살해하기 위해 진태(정가람 분)를 이용합니다. 타란티노 영화와 ‘덩케르크’ 연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소네 케이스케의 2011년 작 소설을 김용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영화화한 범죄 스릴러입습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밑바닥 인생들의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의 홉스식 세계관을 묘사합니다. 돈에 대한 욕망과 살아남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DID U MISS ME ?|2020년 2월 27일

영화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작품들은 타란티노의 , 놀란의 ,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였던. 셋 다 이야기를 선형적인 구성이 아닌 비선형적 구성으로 풀어내 플롯을 뒤섞었던 작품들이다. 물론 그 작품들에 비해 의 플롯이 엄청 복잡하게 뒤섞여있는 건 아니다. 다 보고나서 찬찬히 뜯어보면 어느 정도 시간 구성에 따라 줄거리 퍼즐을 맞추는 데에 큰 무리가 없을 거라서. 하여튼 상술했던 세 작품들 중 가장 비슷한 건 아무래도 일 거다. 범죄 스릴러라는 공통점도 있고, 타란티노 특유의 챕터 구성과도 비슷한 면모가 있으니. 스포일러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그런데 웃긴

남자사용설명서, 2012

DID U MISS ME ?|2020년 2월 6일

키치. 보통 저속한 작품 내지는 표현, 묘사를 이르는 말. 굳이 상스러운 말로 표현하자면 싼티나는 작품에 '키치하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키치'라는 개념은 현대에 와서 '병맛'이라는 개념과 자주 혼용 되기도 하는데, 사실상 현재의 한국에서 '키치'는 곧 '병맛'이다. 그리고 그 키치와 병맛을 있는대로 꽁꽁 뭉쳐 영화로 연성시키면 바로 이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실상 포스터부터도 싼티 날티 나는 비디오용 영화처럼 보이는데, 정작 이 영화의 흥행 실패는 이 포스터 때문이었다고 본다. 이거 존나 재밌고 좋은 영화인데 저 싸구려 학예회 같은 포스터가 다 망쳤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나 DC 확장 유니버스 보다도 더 비현실적이고 괴상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불친절의 재미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2월 5일

익무 시사로 먼저 접하게 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입니다. 감독, 주연배우들과 함께한 GV까지 상당히 풍성한 시사회였지만 우한... 신종 코로나로 인해 개봉일이 연기되었다보니 언제가 될지도 모르는 작품에 대한 스포 우려로 미리 감독님이 당부를 했었던지라 프리리뷰정도로만 써보자면~ 원작인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상당히 잘 각색하고 연출해내서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아수라가 생각나는 정우성부터 언니다운 언니 전도연 등 모든 배우가 좋았고 김용훈 감독의 입봉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배우들을 착실하게 캐릭터를 쌓아올린게 대단했네요. 제목이 상당히 쎄기 때문에 우려가 좀~ 있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찍어내서 내용과도 잘 어울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