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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posts고당 한기복의 장구이야기! 삼국시대 장구부터 외국악기까지
장구이야기전이 열리고 있는 고당마당 장구의 명인 고당한기복선생의 '장구이야기'전시가 오는 9월 29일까지 대림빌딩B동 7층 고당마당(중구 중앙로 122번길 17)에서 열립니다. 삼국시대 장구를 비롯해 악기와 용품 등 300 여 소장품이 전시됩니다. 지난 1월 전시 ☞ 2019/01/15 - [대전문화/전시ㆍ강연] -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장구 다 모였다! 고당 한기복 '장구 이야기'展 고당마당의 장구이야기전 저는 전시회 첫날인 8월 29일에 전시장인 고당마당을 찾았습니다.고당마당은 대전 원도심 우리들공원 인근에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장구를 비롯해 사물악기와 난타는 물론 특강형식으로 전통무용도 배울 수 있습니다. 원도심 우리들공원 인근 고당마당 개막식 날은 한기복선생이 전시된 악기를 일일이 설명해 주었어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장구와 북, 징, 운라 등의 전통 타악기와 아쟁, 거문고, 가야금 등의 전통악기가 총 망라돼 있습니다. 아프리카 타악기 둔둔과 젬베를 소개하는 한기복선생 이번 전시회는 대전문화재단의 원도심 문화예술활동 거점지원사업인 '예술할터'와 연계한 전시에요. 그래서 전시회 첫날인 8월 29일에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삼도사물놀이와 바리톤조병주의 공연도 있었는데요. 9월 3일까지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전통타악그룹 굿'과 고당한기복, '전통연희단 모리타'의 연주가 릴레이로 펼쳐집니다. 예술할터에서 선정된 원도심문화예술활동 거점공간으로서의 고당마당 전통타악그룹 굿의 공연바리톤 조병주전통연희단 모리타의 설장구고당한기복의 설장구 연주 물론 그 이후에도 장구전시회는 9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옛장구와 전통악기, 외국악기 등 300여 점이 전시된 장구이야기전 이전 전시는 '장구이야기'전이니만큼 장구가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구의 변천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울림통이 빨간색으로 아주 예쁜 장구가 있어요. 이것은 갈족(중국의 유목민족)이 사용하던 장구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장구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한기복선생갈고 울림통이 도자기로 된 장구도 있었는데요. 고려시대의 장구들을 복원한 것들입니다. 장구가 무거워서 농악에서처럼 장구를 들고 치지는 않았겠다는 물음에, 지금과 같이 풍물 형태로 연주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고려시대에 많이 만들어졌던 도자기장구 재현다양한 악기들 우리나라 전통악기 외에도 오랜 세월 인도, 네팔, 베트남,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수집한 악기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여행 중 연주하는 것을 보고 사왔다는 '토킹드럼'을 직접 시연까지 해 주었습니다. 인도, 네팔, 아프리카, 베트남 등지에서 구입한 타악기 이 악기는 옆구리에 끼고 줄을 죄었다 풀었다 하면서 북면을 두드리는데, 음의 높낮이가 달라지면서 신기한 소리를 냈어요. 정말로 북이 말을 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아프리카 토킹드럼 시연 한기복선생은 젊은 시절 상모를 돌렸던 얘기며, 고 월해송순갑 '할아버지'와의 인연도 이야기했어요. 월해 송순갑선생은 남사당이면서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 보유자셨죠. 송순갑 선생과 한기복 선생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습니다. 월해송순갑선생이 생전에 사용했던 상모(왼쪽) 전시된 희귀한 타악기들, 특히 시대별 장구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귀한 자료들입니다. 이번 전시 이후에는 또 언제 귀한 악기들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꼭 한번 관람하기를 권합니다. 일제강점기에 많이 만들어졌던 양철장구(왼쪽)와 88서울올림픽 이후 대량생산됐던 플라스틱 장구 장구이야기展 전시일시 : 2019. 8. 29(목) ∼ 9. 29(일) (8. 30(금) ∼ 9. 3 (화) 15:00 공연) 전시장소 : 고당마당(고당국악사)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122번길 17 (대림 BD 7층) 관 람 료 : 무 료 관람문의 : 042-226-565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토요일은 원도심에서 즐겨요~ 토토즐 페스티벌
토요일에 즐기는 신나는 댄스 파티와 다양한 먹거리가 장터~~~!!! 대전방문의 해(2019~21)를 맞이하여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가 5월 5일부터 대전 원도심에서 개최됐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 유명한 클럽 DJ와 댄스파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기는 이곳은 스카이로드는 화려한 조명과 대전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로 들썩이고 있었습니다. 언제 봤을지도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인파와 활기에 잠시 정신을 놓을뻔 했습니다. 은행교 다리위에서 본 화려한 LED 조형물입니다.또한 야경, 분수쇼와 길거리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져 목척교 인근 주변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인기였습니다. 연예인들도 토토즐 행사를 방문했네요. 에 나오는 김민경씨는 TV에 나오는것보다 훨씬 날씬하고 이뻐서 깜놀~~~ ^^ 플리마켓, 야시장에서 사용할수 있는 야페인데요. 화폐교환소에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입니다.가방, 지갑, 목걸이, 팔지, 머리핀, 소품 등 다양한 수제품을 판매하는데요. 수제품인 만큼 사전에 양해를 얻은 후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야시장과 푸드트럭(매주 토요일 6시 ~ 11시)도 열립니다.골목식당에 출연한 골목 막걸리도 보이고 빙수, 족발, 닭꼬치, 와플, 전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푸드트럭 앞쪽으로 테이블이 쭉~ 설치되어 있지만 사실 조금 모자라는건 살짝 아쉽습니다. ^^;;하지만 바람도 적당히 불고,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며 토요일을 즐기기엔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신나는 토요일을 즐기러 대전 원도심을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봄이 찾아온 대전 원도심을 걷다
어떤 지역의 도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을 가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대전 같은 대도시의 탄생은 자동차의 대중화와 함께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1886년 독일의 다이믈러와 벤츠가 거의 동시에 자동차를 발명했습니다. 이후 1908년 미국의 포드에 의해 차의 컨베이어, 벨트 생산라인 방식이 개발되면서 자동차의 대중화가 시작됐는데요. 이와 함께 사람들의 대도시로의 집중이 가속화된 것입니다. 가끔 찾아가던 대전역이 지금은 현대식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대전의 주요 상업지역이 원도심에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상업지대와 함께 도심이 발달하고, 교외 주택지가 형성되면서 부도심이 형성됩니다. 고급주택지가 점차 세분화되고 서민 주택지가 들어서며 오늘날의 대전이 되었습니다. 기차와 전철을 탈 수 있는 대전역에 가면 오래전 대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접해볼 수 있습니다. 저시절에는 보차공존이라는 개념이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 대전역과 그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세부의 도로에는 보차가 공존하는 커뮤니티형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보차공존도로는 주거단지에서 도로를 이용할 때 보행자와 차량이 동시에 이용가능하도록 설계되는 도로구조를 말합니1980년에 분양이 개시된 일본의 시찌가하마 뉴타운은 일본 신 시가지로서는 처음으로 보차공존 개념에 근거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구지하상가의 끝에 오면 트레일존 마당이라고 조성이 되어 있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남쪽보다는 벚꽃이 덜 폈지만 대전 역시 벚꽃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보아왔던 대전 원도심보다 지금의 모습이 조금 더 이뻐지고 나들이에 적합한 곳으로 변하고 있었는데요. 오래된 곳이 다시 활력으로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으로 나와봅니다. 버들나무를 비롯하여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목척교 주변으로 오래된 근대문화유산이 남아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산업은행, 목척교, 충남도청, 충청남도 관사촌, 대흥동성당,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등으로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안 보던 사이에 대전역의 구석구석에는 오래 전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습니다. 이곳은 사람과 자동차가 서로 양보하는 거리로서 차는 차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통행하는 벚꽃도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타지역 사람들이 대전에 가면 어딜 가냐고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살펴보지 않으면 특별한 여행지가 없어 보이는 곳이 대전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대전의 원도심은 느리게 걸어봐야 보이기 시작합니다. 잘 모르고 지나치는 원도심의 숨은 이야기들을 듣고, 보고, 되새김질하면서 돌아보면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렇게 돌아보고 난 뒤에야 비로소 원도심을 정의할 수 있는 여행자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전 가볼만한 곳 원도심 대전창작센터-웰컴 투 라이트 展
설날 연휴가 끝나고 원도심 대흥동 성심당 부근에 갔더니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성심당은 제과 계산대 앞에 줄이 10미터는 서있고, 2층의 테라스 키친도 번호표를 받아서 식사할 정도였어요. 1월 말에 대통령이 다녀가신 후 외지에서 온 분도 적지 않은 것 같은데, 성심당만 다녀가기 보다 바로 부근에 있는 대전창작센터에서 대전의 현대예술도 감상해보세요. 대전창작센터(옛 농산물 품질관리원) 대전창작센터로 향하는 도보 위에는 이런 동판 안내판이 박혀 있습니다. 지금은 대전창작센터 전시공간인데요. 이곳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대전근대문화탐방로의 일부입니다. 대전창작센터- 온-오프:웰컴 투 라이트 대전창작센터- 온-오프:웰컴 투 라이트 대전창작센터에서는 새해를 맞아 새 전시 온-오프:웰컴 투 라이트(Welcome to Light)를 시작했습니다. [온-오프:웰컴 투 라이트(Welcome to Light)] 허수빈, 윤석희, 김태훈 2019.1.29~3.24 (월요일 휴관) 무료관람 대전창작센터는 대전 현대미술 전시공간으로 10년 간 활용되었던 곳으로, 근대의 역사가 흐르는 건물로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의 환영, 빛'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도시를 어떻게하면 예술로 회복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2층의 일부 공간에서 허수빈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계단까지 전시한 것은 도시관련 LED사진 작품인데, 2008년 강원도 원주역 앞의 풍물시장에서 본 골목풍경 작품과 2015년 서울 문래동 골목의 여인숙이라고 합니다. 금방 사라질 것처럼 수십 년 역사가 담긴 집에 빛을 담아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낙후된 동네도 불빛이 살아나면 집의 온기가 느껴지고 생명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 계단참 공간을 활용해서 전시를 했는데요. 눈여겨 보지 않으면 오래된 건물이라 벽돌이 드러나고 밖에서 빛이 들어오나보다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LED사진 작품이죠.계단참 벽에 있는 것은 '뒷집'이란 작품이고 2층 계단 난간에 걸린 작품은 '앞집'입니다. 참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계단참에서 보면 1층의 작품과 2층 난간벽의 작품이 보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 오른쪽방으로 들어가면 그곳에도 허수빈 작가의 작품이 있습니다. 어두운 방에 작은 창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고 '전시된건 아무것도 없네?'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바로 그것이 빛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은 '방범창문', '방범창문 햇살', '기둥, 처마', '문3', '햇살 한조각' 등의 작품입니다. 햇살 한조각! 참 재미있는 작품 이름이네요~! 2층 중앙 방에는 윤석희 작가의 작품 '궤도'가 있습니다.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을 뜻하는 오브제를 중심에 세우고 주변의 스피커에선 웅성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이 토르소 오브제가 웅성거리는 소리에 반응해 토르소의 LED가 빛납니다. 사람들 속에서 어울려 살아야 하지만 그 웅성거림이 정신적으로 공해가 되고 불쾌하고 불편한 요소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 남은 방은 김태훈 작가의 LED사진작품으로, 어두움 속에 도깨비불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작품의 제목은 '도깨비''반인반수' 등의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무서울 수도 있고 명멸하는 불빛의 도깨비를 재미있게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1000년 도시인 경주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다가올 시간 앞에서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회화, 조각, 미디어 등이 다양하게 결합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 작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느낄 수 있어서 참 흥미롭습니다. 대전 원도심 대흥동에 가시거든 대전창작센터의 미디어 작품도 감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술작품 전시공간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