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도 Commando (1985) 첫 번째 오해 망작도 괴작도 아니다. 되게 잘 만든 영화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어떤 영화를 만드는지 정확히 숙지하고 있으며, 어설프게 다른 것 돌아보지 않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뚝심있게 나아가는 영화다. 단지 일반 상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뿐이지, 이해를 포기하면 이 정도로 기승전결 전후좌우가 찰떡같은 영화가 또 없다. 이 영화의 매력에 빠지면 정신 차리기 힘들다. 약간 뽕맞은 듯한 기분으로 어이없게 웃으면서 보는 영화. 원래 옛날에 비디오 가게 가면 이런 장르 영화가 되게 많았다. 이 정도로 유명한 영화가 이거 하나일 뿐. 두 번째 오해 총알이 코만도를 피해가는 게 아니다. 잡몹들이 쏘는 총알 그거 코만도
결국 미루고 미룬 코만도를 사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국내에 한 번 출시 된 바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감독판과 극장판이 합본으로 나왔습니다. 후면은 적당히 나온 편입니다. 재미있는건, 서플먼트는 아주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음성 해설이 감독괌과 극장판에 모두 들어가 있더군요. 디스크는 메인 이미지 재탕입니다. 내부 이미지는 멋지게 나왔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결국 나름 오래된 영화를 사게 되었네요.
아놀드 형님이 아직 영화 배우로 대인기를 끌기 전, 주연을 맡아 그 이름을 알리는데 일조했던 [코만도]는 북미 기준 2008년에 이미 블루레이 디스크(이하 BD)로 발매되었고 이 BD의 리뷰도 과거에 작성해본 적이 있습니다. 상기 사진의 좌측에 있는 것이 그 구판본. 북미 발매로부터 어언 7년, 앞서 언급한 감상 포스팅 으로부터도 약 4년이 지난 2015년- 그러니까 올해- 에 이 영화의 개봉 30주년을 기념하여 디렉터즈 컷 BD가 새로이 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였는데...국내에는 달랑 300장 한정 발매라는 소식이 알려져서 놀라움을 새롭게 해주었던 본 타이틀. 300장 한정인 것 치고는 여기저기 재고가 눈에 띄어서 아쉬운 건지 다행인 건지 모를 마음을 안고(웃음)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담은 본 BD,
CGV 용산에서 영화 이스케이프 플랜(Escape Plan) 시사회를 보고 왔다. 이 영화는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두 베테랑 근육파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Sylvester Stallone)과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함께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실베스터 스탤론 하면 람보와 록키. 아놀드 슈워제네거 하면 코만도와 터미네이터가 뇌리 속에 떠오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보다는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라는 발음이 더 귀에 익는다. 코만도가 개봉했던 당시 그렇게 불리웠으므로.) 어린 시절 극장에서 영화 코만도(Commando. 1985)를 보며 멋진 액션에 흥분했던 것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개인적으로 아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