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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 나들이-작지만 예쁜 곳

지인과 10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떠나게 된 서울나들이가 돈의문박물관마을, 북촌, 서울로에서 도킹 서울에 이어, 네 번째 장소로 양화대교 근처에 있는 작은 섬 선유도공원이었다. 2000년 폐쇄되기 전까지 수돗물 정수장이었던 곳을 2002년에 수생식물원과 놀이터, 다목적 시설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개장한 곳인데 개인적으로 집과 거리가 있어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9호선 선유도공원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계속 직진하다 푯말이 나오면 왼쪽으로 꺾어지고 조금 가다보면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나와 올라가면 섬으로 연결된 다리와 함께 확트인 시야가 기분 좋게 펼쳐진다. ​긴 다리 위에서 보는 한강과 한강 둔치 공원과 아담한 선유도 전경이 아름다워 연신 사진을 찍었다. 높은 송전탑은 어릴적부

2022 북촌의 날-오랜만에 북촌 나들이~열린송현

출처: 해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가 된 북촌한옥마을을 오랜만에 찾았다. 지인분과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만나 북촌문화센터를 먼저 들러 안내지를 받고 일단 큰 길로 올라갔다. ''북촌의 날-북촌지음'' 행사 때문인지 금요일 오전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북촌을 향하고 있어 살짝 흥분도 되고 음량조절에 무리인 젊은 친구들이 무리지어 웬만하면 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이기도 하고 잘못 헤매다간 너무 피로할 것 같아 우선 거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도에 표시를 해주시며 친절하게 코스를 권해주셨는데 지인과 이야기에 빠져 계획대로 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오히려 한적한 골목을 돌고 어찌어찌하여 포토존으로 접어들었다. 그 와중에 혼자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는 외국인 청

돈의문박물관마을 다시 방문

3년 전 친구와 다양한 볼거리로 흥미로웠던, 서대문역에서 경희궁 방향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다시 방문하였다. 손자들 돌보느라 거의 다닌 곳이 없다하시는 지인과의 오전 단시간 나들이로 생각해낸 이곳은 코로나로 그동안 전시나 행사가 뜸했던 듯하여 아쉬웠는데, 이번에 ''시화일률''이라는 미디어아트도 있다하여 찾아갔다. ​오전 10시부터 개장과 함께 옛시절 골목길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이른 시간이라 한적하였고 공사중인 곳도 있고 전보더 다소 전시물이나 이벤트가 적어 살짝 심심한 기분이 들었다. 새로 추가된 시설과 인테리어를 다시 한 곳도 있었지만. 이제 실내 마스크까지 없어지면 조금 더 활기를 띄지 않을까도 기대해본다. ​나보다 연배가 있으신 지인은 자신이 예전에 다 사용했고

[담쟁이] 사랑과 가족,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제 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에 오른 작품 시사회(서포터즈)에 다녀왔다. 국제영화제 출품작이라 스크린에는 영문으로 제목 과 영어 자막이 깔렸다. 서두에 "나 없으면 넌 어떻게 살래?" 하니 "못살아"하는 등 이모조카나 모녀간이 아닌 동성의 커플 이야기라는 것을 은근히 내비친다. ​이렇게 평범한 퀴어 로맨스인가 싶다가 갑작스런 사고가 닥치고, 큰 슬픔과 절망감이 이어져 그 고통을 전적으로 공감하며 단편적인 내용이 아닌 폭넓은 소재를 다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는 동시에 곳곳에서 생활밀착형 유머가 튀어나와 웃음이 터져 무거움을 덜어내기도 하여 재미를 더했다. 이내 큰 핵심이자 변수가 되는 꼬마 아이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