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Category
아이템: 지인(17)
포스트 갯수13

남산골 한옥마을 설경과 전시 속으로~ 세운상가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2월 23일 | 
지인과의 서울나들이 아홉번 째는 남산골 한옥마을이었다. 밤새 쌓인 눈 덕에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져 있고 인적이 드문 평일 오전의 고즈넉함이 더해지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매번 나와 다니면서 하시는 지인의 말씀 "서울에 이렇게 뻥뚫리고 옛날의 모습이 그대로 있다는 것이 놀라워요"라고 또 하셨다. 아직도 보고 즐기고 감상할 것이 무진장 많은데 말이다. 고급지고 이국적인 해외여행도 좋겠지만 그 전에 우리나라, 아니 내가 사는 서울 구석구석만 다녀도 얼마나 좋은 곳이 많은지 나도 새삼 느낀다. 전에 여러 번을 다녔어도 조금씩 변화되고 재정비한 명소들을 앞으로도 많이 찾아볼 예정이다. 다만 지인께서 곧 안식년 겸 연구로 미국을 가는 따님과 함께 떠나게 되어 나와의 서울나들이가 중단된다. 내 입

창경궁과 연결된 종묘 외곽과 광장시장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2년 12월 12일 | 
지난주 인테리어 전시회에 이어 이번주 지인(옛 피아노 제자)과의 서울나들이(8번째)는 종묘를 둘러싼 서순라, 동순라길 그리고 90년만에 종묘와 창경궁, 창덕궁이 다시 연결된 곳이었다. 일제가 풍수지리상 북한산에서 창경궁, 종묘를 흐르는 주맥을 끊기 위해 원래 담장 하나로 이어져 있던 곳을 가로질러 율곡로를 만들었던 것을 90년만에 복원하고 도로는 율곡터널로 지하화했다한다. 매번 느끼지만 일제 강점기의 만행은 파도파도 끝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아직도 그 잔재와 추종자들의 간교한 악행과 득세는 여전하고...​종묘(현장 또는 홈페이지 미리 예약 )까지 관람하고 싶었지만 일반 관람은 없고 시간제에 의한 해설사와 함께 하는 관람만 있다했다. 한 시간을 기다릴 수 없어 다음 기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