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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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posts[풀타임] 두 마리 토끼
싱글맘의 일상 스릴러, 소재나 시놉만 보면 사실 그리 끌리지 않았었는데 괜찮다는 평에 한번 봤더니 생각과 달리 사람을 최대한 배제하고 긴급한 음악과 사건을 미친듯이 던져대는 연출이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주인공이 뻔하게 캔디 스타일이 아니라 영악스럽고 자신의 모든걸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도박을 하고 있어 이기적일 수 있는 현대인의 딜레마를 그려낸게 재밌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작품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외에서의 여유로움과 파리에서의 좋은 직장을 모두 영위하고 싶어하는 주인공(로르 칼라미)은 대규모 파업과 이직 문제가 얽히면서부터 아슬아슬했던 저글링의 템포가 어긋나기
![[플로리다 프로젝트] 헬프](https://img.zoomtrend.com/2018/03/14/c0014543_5aa737ebd1447.jpg)
[플로리다 프로젝트] 헬프
광고는 보지 않았지만 전혀 다르다고 소문부터 났던 플로리다 프로젝트입니다. 보면서 헬프가 생각났는데 아이들의 연기가 정말....대단하네요.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잡아냈는지 연출의 힘도 좋았고 비참한 주제를 디즈니 풍(?)으로 그려낸게 참 좋았습니다. 확실히 어두운 주제를 밝게 그리는게 묘미인 듯~ 싱글맘과 이혼남 등 모텔을 전전하는 군상들을 그렸는데도 2만달러를 들인 보라색 건물이 배경이라 묘하게 잘 어울려 추천할만 합니다. 해외에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고도 하는데 내용이 쎄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아이가 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게 고려되었나 보더군요. 감독인 션 베이커는 독립영화감독으로 유명하다는데 소재도 그렇고 장편도 기대됩니다. 천진난만해보이는 아이들로 선

바바둑
그간 이런 소재의 영화가 많았지만 이렇게 제대로 만들어낸 영화는 드물다. 바바둑은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에서 나온 하나의 텍스트와 동일한 부분이 있다. 바로 어머니도 하나의 인간으로서, 욕망이 있었고, 그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면서 자식을 키웠다는 것. 바바둑에서는 샘의 엄마인 아멜리아의 우중충한 표정과 백화점을 가며 미소를 띄는 잠깐의 일탈씬에서 그 텍스트를 비슷하게나마 보여준다. 하지만 엄마를 부탁해와 주제는 다르다. 바바둑의 동화책이 다시 문간에서 발견된 날이 바바둑의 주제를 내비치는데, 정말 그로테스크한 주제다. 어머니의 욕망이 이기느냐, 아가페적 사랑이 이기느냐.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이겨도 정말 우울할 것 같다는 것이다. 가족관계는 묘하다. 결국 서로를 책임져야 하며 그렇지 않

늑대 아이 (2012)
저와 남편은 접속무비월드에 한 꼭지로 나오는 영화평론코너 "영화는 수다다"를 참 좋아하는데요. 이 작품은 그 코너의 이동진 영화평론가에게서 별점을 5개 만점 중에서 무려 4.5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많은 영화들에 대해 다소 냉철한 평을 내리는 사람들에게서 높은 평을 받은 작품인지라 미국으로 들어오는 10시간 비행 중에 8시간 내리 잤고 나머지 시간에는 이 영화만 보고 온 것 같아요. 장시간 비행에 완전 최적화되었어요-ㅋㅋㅋㅋㅋ 제가 써내려간 리뷰를 읽어주시면야 감사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영화는 수다다 - 늑대 아이 편을 한번 봐주시는 것도 완전 추천해드려요. 보시거든, 이 만화영화가 얼마나 정교하고 세심하게 내러티브를 전달해나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분석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