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 1.04패치 짤막한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2/08/24/d0034443_50367cdd1327a.jpg)
가장 관심을 둔 점은 난이도였는데, 직업들은 대부분 상향되고 난이도는 낮췄으니 이론상 시너지가 발생해야 하는데 체감상 별 차이가 없다. 어차피 발컨에 스펙도 멍청이고 결정적으로 악사는 안쓰는 스킬만 골라서 상향시킨 탓인가 싶다. 결국에는 난이도를 낮추나마나 잘 하는 사람은 잘 하고 나처럼 죽는 사람은 계속 죽는 게임인 모양. 게임이라곤 하루에 한두 시간 하니, 예전마냥 하드하게 즐기지 못해서 그런가보다. 기실 불지옥 2막에서 비약적으로 진전을 거두긴 하였는데 실상 이것은 이번 패치 탓이 아닌, 다시 시작하고 무심코 2막을 시작했더니 제법 진척을 본 이유가 더 크다. 그간 했던 어떤 게임보다 아이템 시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비싸기도 하고. 혼자 즐기는 재미로 하는데 조금만 더 쉬워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