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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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라면 가게
으라차차 라면 가게를 완독했습니다. 모르고 봤는데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9번째 동화책인가봐요. 고양이들이 라면 가게를 하는데까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보고 있었는데,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며 어이없어지는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어 실소가 나왔네요. 고양이들의 행동도 대사도 그림도 귀엽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네요. 일본 감성의 동화책이라서 좀 더 만화 같고 가벼운가 싶기도 해요.

윤미네 집
꽤 알려진 사진집이지요. 윤미네 집 입니다. 이 책은 재출간된 버전인데요, 고 전몽각 선생님의 초판은 1990년이고 2010년에 복각된 버전으로 감상했어요. 딸 윤미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결혼하기까지의 기록집인데요, 가족에 대한 애정, 딸에 대한 애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아이의 성장기를 보는데 뭉클하네요. 복각판 후반부에는 My Wife라는 미공개 사진집이 추가되어 있는데요, 고 전몽각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아내를 중심으로 만들던 사진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윤미와 가족들 인터뷰가 담겨있어서 사진집으로 받은 감동에 추가해서 더 많은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한번쯤 편안하게 보실만한 사진.......

나의 작은 팔레트 1
이정현 작가님의 나의 작은 팔레트1 입니다. 성공과 실패로 단정 지으며 성공할거라고 생각되는 삶을 강요받는 것. 이에 대한 작가님의 단상집 입니다. 힘들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동시에 사회에 대한 불편한 시선을 어린 시절부터의 교육에서부터 짚어갑니다. 실제로도 회사 다니며 힘들던 시기에 쓴 글이라고 하시네요. 독립 출판의 장점은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타인에 의해 정제되지 않은 (물론 스스로는 하셨겠지요.) 한 사람의 생각과 사상이 담겨있다는 점.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있지만, 이 또한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샤이닝
샤이닝을 재독했습니다. 정말 어릴때 읽고 좋아했던 작품이고 본격적으로 저를 스티븐킹의 팬으로 만든 소설이기도 했었지요. 20년이 훌쩍 지난 나이에 재독했네요. 오래전 읽을때의 어렴풋한 기억이 기대감으로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만, 다시 읽은 샤이닝은 예전과는 달랐습니다. 이 소설은 1977년 작품입니다. 무려 46년전 소설인만큼 지금과는 표현하는 방식이 크게 차이가 나지요. 스티븐킹은 이후 자신의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등 다양하게 영상화가 되고 인터넷 소설에 도전하기도 하거나 리처트 바크만으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크고 작은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46년전의 소설을 지금에 와서 읽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