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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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NOLA, 거기서 먹은 것들..

By Homo Narrans | 2018년 12월 30일 | 
1.언제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뉴올리언스에 가면 잭슨 스퀘어 근처에 있는 유서 깊은 '카페 드 몽드 Cafe Du Monde'에 가서카페오레와 설탕듬뿍 '베네 Beignet'를 먹어야 한다고 들었다.유명세에 유명세가 더해진 카페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늦은 아침으로 베네를 먹으러 갔을때도 사람들이 이미 카페 밖으로 한참이나 줄을 서 있었다.슈가파우더의 달콤한 냄새와 사람들이 가득한 카페에서 따뜻하고 바삭한 베네에 슈가파우더를 눈처럼 뿌려들고 따뜻한 카페오레 한잔.글쎄...특별히 놀라운 맛이라기보단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단순한 맛이다. 솔직히 세 개 이상은 좀 물린다. 2.미국 여러지역에서도 '검보 Gumbo'를 접할 수 있는데뉴올리언스에서 두어번 먹어본 '검보'는 쌀

뉴올리언스 NOLA, 프렌치 쿼터 French Quarter

By Homo Narrans | 2018년 12월 29일 | 
1.스페인이 오랫동안 통치하다 프랑스가 점유하였고 19세기초에 미국이 루이지애나를 나폴레옹에게서 헐값에 사들인 후에야 미국이 된 이곳.Orleans, 불어로 '오를레앙'. '새로운 오를레앙'이었던 뉴올리언스는 그래서 스페인풍 프랑스풍이 뒤섞인 독특한 건축 양식이 많이 남아있다. 2.'프렌치 쿼터'에는 테라스가 툭 튀어나온 2,3층 높이의 오밀조밀한 건물들이 반듯반듯하게 구획되어 있는데어떤 스트리트는 앤틱용품점이 모여있고, 어떤 스트리트는 갤러리만 모여있다.'로열 스트리트'는 이런저런 쇼핑하기 좋은 곳이고유명한 '버번스트리트'는 펍이랑 바가 즐비한 유흥가라 낮과 밤의 모습이 많이 다른 곳이다. 3. 대체로 골목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좋다.가끔 길거리 공연을 하기

뉴올리언스 NOLA, Preservation Hall

By Homo Narrans | 2018년 12월 25일 | 
1.프렌치 쿼터 중심에 있는 Preservation Hall은 오래된 재즈 공연장이다.오래된 간판과 허름한 외관 때문에 얼핏 지나쳐버릴 수도 있지만재즈 공연만 전문적으로하는 유서깊은 곳이다. 2.공연 한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지만한 공연에 오십명 정도만 입장할 수 있어서 자칫 줄을 늦게 서면 한 번에 입장을 못해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3.머리가 희끗희끗한 멋쟁이 노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설 때는굉장한 연륜과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뭐랄까 진정한 재즈의 장인들 같은 느낌이랄까. 담배연기 자욱한 어두운 영화 장면에서나 봤음직한 수트 입은 분위기 있는 흑인 노신사의 전형이 떠오른다. 4.공연 레퍼토리가 매번 바뀌긴 하는데이곳의 재즈 연주는 아주 클래식한 정통

뉴올리언스 NOLA, The Spotted Cat Music Club

By Homo Narrans | 2018년 12월 25일 | 
1.재즈 Jazz를 잘 알진 못하지만 뉴올리언스에 왔으니 재즈바에나 한 번 가 볼까 했다.The Spotted Cat Music Club. 점박이 고양이 음악 클럽. 뉴올리언스에서 유명한 재즈바 중 한 곳이다. 연휴기간이라 저녁 영업만 했는데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2.그렇게 크지 않은 실내는 금새 사람들로 꽉 들어차고다들 맥주나 칵테일을 한잔씩 들고 수다를 떨며 음악이 시작되길 기다린다. 바에 자리 잡고 앉아 맥주 한 병을 다 비울때쯤 연주가 시작됐다. 3.오늘 밴드는 New Orleans Cottonmouse Kings.덩치가 넉넉한 리더 아저씨의 신호로 음악이 시작되는데좁은 바를 채웠던 사람들의 말소리가 삽시간에 음악으로 지워진다. 4.밝은 조명을 받는 밴드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