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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컨덕트 (2016) / 신타로 시모사와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4월 4일

출처: IMP Awards 작은 소송에서 승승장구하지만 출신이 좋지 않은 변호사 벤(조쉬 더하멜)이 대학 시절 애인 에밀리(말린 애커먼)에게서 거물급 기업인 아서(앤소니 홉킨스)의 치부가 담긴 증거를 비밀리에 전달 받는다. 벤은 이 증거를 이용해 대형 사건에 승소하여 신분상승을 노리지만, 에밀리가 자신의 집에서 시체로 발견되며 일이 꼬인다. 작은 문제에서 시작한 큰 음모, 불법적인 진행 과정, 함정에 빠진 야심 많은 젊은 남자, 교과서처럼 소재를 끌어다 쓴 범죄스릴러. 게다가 배우가 매우 좋다. 두 명의 오스카 수상자에 전도 유망한 젊은 여배우를 모아놨다. 다소 빠지는 남자 주인공마저도 널리 얼굴을 알린 배우. 그런데 영화는 한심하다. 장르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영화가 안배한 반전과 노리는 지점을 알

그는 왜 악해지기로 했나? 미드 '베터 콜 사울' 등장인물 소개

그는 왜 악해지기로 했나? 미드 '베터 콜 사울' 등장인물 소개

스타 변호사인 형 밑에는 동네 양아치로 활약하는 ;; 철없는 동생 지미가 있었습니다. 바로 명작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 등장하는 변호사 '사울'의 젊은 시절 모습인데요. 지미가 본명이죠. 지미는 사기꾼 생활을 접고, 변호사 시험을 쳐서 합격합니다. 마음만 진작 잘 먹었으면 흑역사가 없었을텐데... 근데 어이없게도 이제부터 진짜 흑역사가 시작입니다. 돈은 안되고 일거리만 많은 고객들, 이상한 병에 걸려서 집 밖에 나오지 못해 항상 돌봐줘야 하는 친형, 뷰티샵 뒷방에 자리잡은 사무실... 게다가 그를 무시하는 고객들까지... 결국 그는 사기를 한번 쳐보기로 결심하는데요, 오히려 더 쓴맛을 보게 됩니다(위의 사진 참조). ^^;;; 하지만 양로원 노인 고객들을 받게 되면서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는

성난 변호사 (2015) / 허종호

기겁하는 낙서공간|2015년 10월 28일

출처: 다음 기업 전문 변호사로 승률이 높아 로펌에서 에이스 대접을 받는 변호성(이선균)이 대형 제약회사의 회장에게 개인적인 의뢰를 받았다가 숨겨진 음모를 발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탐정 스릴러. 겉모습 이면에 숨겨진 커다른 음모와 유능하지만 수단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까지 전형적인 구도를 갖춘 영화. 이야기 구성을 다채롭게 하느라 특히 뒷부분을 좀 더 꼬아 놓았지만 영화 중반이 지나면 끝장면까지 대략 예상이 되는 장르물이다. 장르적 참신함보다는 장르를 얼마나 잘 소화하고 있냐에 기대는 작품인데, 비슷한 부류의 헐리웃 법정 스릴러나 잘 만든 한국영화 [의뢰인]처럼 장르를 좋아하고 잘 이해한 작가의 영화다. 작은 설정도 끝까지 이용하는 솜씨도 좋고 호흡도 좋은 반면에 개성이

영화 성난 변호사

영화 성난 변호사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5년 10월 11일

CGV 명동에서 영화 성난 변호사를 관람했다. 영화의 주인공은 이선균이 연기하는 대검 중수부 출신의 변호사 변호성이다. 변호성은 현재 모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대기업 우수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관절염 신약의 부작용에 의한 피해보상 소송 건에서도 그는 뛰어난 정보수집력과 능숙한 달변으로 판세를 뒤집고 피고측인 제약회사의 명성을 지켜낸다. 이기는 게 정의라는 것이 변호성의 신조다. 어느날 로펌 대표가 변호성에게 직접 사건을 의뢰한다. 한창 매스컴에서 떠들고 있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재판을 맡으라는 거다. 이 사건은 여대생이 자취하는 집에서 방안에 흥건한 피해자의 피와 흉기가 발견되었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검거되었지만 여대생 시체가 발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