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 변호사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10월 11일 |
CGV 명동에서 영화 성난 변호사를 관람했다. 영화의 주인공은 이선균이 연기하는 대검 중수부 출신의 변호사 변호성이다. 변호성은 현재 모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시민단체가 대기업 우수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관절염 신약의 부작용에 의한 피해보상 소송 건에서도 그는 뛰어난 정보수집력과 능숙한 달변으로 판세를 뒤집고 피고측인 제약회사의 명성을 지켜낸다. 이기는 게 정의라는 것이 변호성의 신조다. 어느날 로펌 대표가 변호성에게 직접 사건을 의뢰한다. 한창 매스컴에서 떠들고 있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재판을 맡으라는 거다. 이 사건은 여대생이 자취하는 집에서 방안에 흥건한 피해자의 피와 흉기가 발견되었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검거되었지만 여대생 시체가 발견되
미옥
By DID U MISS ME ? | 2017년 11월 12일 |
어떤 영화든 만드는 사람은 나름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허나 특히 여성 영화, 퀴어 영화, 장르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책임감만으로는 안 된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에게는 책임감을 넘어선 사명감이 필요하다. 지금 내가 잘 해내지 못하면 이 뒤를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라는 사명감. 근데 이 영화는 그걸 못 했다.그 외에 별다르게 할 말은 없다. 다만 김혜수 정도의 탑 '여'배우가 이 정도의 영화 시나리오를 골라 잡을 수 밖에 없었다는 건, 그만큼 충무로에서 여성 중심의 영화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의 반증인 것 같아 괜히 서운하고 씁쓸하다.
영화 잠 리뷰 봉준호 추천작 몽유병으로 시작 장르 전환 결말로 호불호 갈릴듯! 스포 있는 후기 쿠키 영상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6일 |
내 아내의 모든 것
By such a crap! | 2012년 8월 16일 |
사실 이런 장르 잘 안보기도 하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나이먹으니까 그래도 거부감까진 안생기는것 같다 워낙 평이 좋아서 봐야지 싶었다 원안이 있다고 하길래 약간 시라노 느낌일 것 같기도 했고 잘 만들었다 그냥 한국영화 보면서 쭉 집중해서 봤단 거 자체만으로 잘 만든것 같다 보통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든가 작위적인 설정 또는 손가락이 말려들어갈 것 같은 대사들이 한국영화를 쉽사리 고르기 힘들게끔 하는데 내아모는 쭉 잘봤다 일단은 캐스팅이 너무 잘됐다 특히 카사노바 역의 류승룡이 참 중년간지가 쩔쩔 그리고 임수정이 정말 연기 잘하더라 사실 이전엔 임수정 나오는 영화 자체도 몇편 안봤고 그나마 본 것들도 인상적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런 멜로연기가 어떤 다른 장르나 다른 범주의 연기보다 더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