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2015) / 허종호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5년 10월 28일 |
출처: 다음 기업 전문 변호사로 승률이 높아 로펌에서 에이스 대접을 받는 변호성(이선균)이 대형 제약회사의 회장에게 개인적인 의뢰를 받았다가 숨겨진 음모를 발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탐정 스릴러. 겉모습 이면에 숨겨진 커다른 음모와 유능하지만 수단을 가리지 않는 주인공까지 전형적인 구도를 갖춘 영화. 이야기 구성을 다채롭게 하느라 특히 뒷부분을 좀 더 꼬아 놓았지만 영화 중반이 지나면 끝장면까지 대략 예상이 되는 장르물이다. 장르적 참신함보다는 장르를 얼마나 잘 소화하고 있냐에 기대는 작품인데, 비슷한 부류의 헐리웃 법정 스릴러나 잘 만든 한국영화 [의뢰인]처럼 장르를 좋아하고 잘 이해한 작가의 영화다. 작은 설정도 끝까지 이용하는 솜씨도 좋고 호흡도 좋은 반면에 개성이
리틀 걸(The Little Girl Who Lives Down The Lane, 1976)
By 이한강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7년 4월 20일 |
▶ 감독 : 니콜라스 게스너(Nicholas Gessner)▶ 출연 배우 : 조디 포스터 (린 역), 마틴 쉰 (프랭크 핼릿 역), 알렉시스 스미스 (미세스 핼릿 역), 모트 셔먼 (미글리오리티 역)▶ 제작 국가 : 미국, 캐나다, 프랑스 애초에 이 영화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으나(DVD 타이틀 설명의 줄거리가 전부였다.) 일단은 스릴러, 미스터리, 공포라는 장르의 영화라는 것에 기대가 컷고 무엇보다도 십대였던 조디 포스터의 연기가 기대되었던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나니 머리를 한 방 얻어 맞은 것처럼 충격 그 자체였다.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역시 조디 포스터의 연기력이었다. 그 어린 나이에 성인들의 표정연기를 하다니. 마치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
앱센시아(Absentia, 201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12월 18일 |
2011년에 마이크 팔라나간 감독이 만든 미스테리 호러 영화. 타이틀 엡센시아의 뜻은 ‘부재’로 실종 사건에서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다. 내용은 주인공 캘리가 임산부인 친 언니 트리샤를 도우러 5년 만에 찾아왔는데 형부인 대니얼이 7년 동안 실종돼서 실종사로 사망 선고가 내려져 새 집으로 이사를 가 새 출발을 하려다가.. 대니얼이 초췌한 몰골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줄거리만 우울한 분위기의 드라마로 초반 분위기도 딱 그랬다. 그런데 중반부부터 후반부까지는 본격 미스테리 호러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의 주요 소재는 전래 동화를 각색한 것이다. 원작으로 쓴 동화는 극중에 제목이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배고픈 아기 염소 세 마리’라는 제목으로 번안된 노르웨이의 전래 동화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쇼케이스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4월 23일 |
지난 목요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시사회 및 쇼케이스가 있었다. 건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은 손예진 배우 주연의 영화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 쇼케이스 때 와 봤다. 당시 쇼케이스들에선 영화 시사는 없이 쇼케이스만 진행되었지만 이번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영화 상영이 먼저 이루어진 후 GV가 참석하는 쇼케이스가 진행되었다. 따라서 새천년관 대공연장, 일명 새천년홀에서 영화를 관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시설은 일반 극장의 상영관 못지않게 괜찮았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원작은 만화잡지 윙크에 연재되었던 허윤미 작가의 동명만화다. 원작의 인물설정만 가져왔을 뿐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이야기는 원작과는 별개의 것이라고 한다. 불혹의 나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