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백선생

졸렬한 무 모씨 디스글 이후 거의 버리다시피 했던 블로그인데,간만에 포스팅할 마음이 생길 정도로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작년 하반기부터 '요리'라는 테마가 방송가에서 핵심 소재로 자주 부상하고 있고'냉장고를 부탁해'나 '마리텔'의 백주부 방송도 가끔 다시보기 하는 상황이지만오늘 이 프로그램처럼 본방 챙겨봐야겠다는 마음이 든 건 또 오랫만이네.이번 주 주재료는 김치였는데, 단순하게 김치찌게와 김치전(+ 달걀후라이)이 전부였지만,레시피 단계별로 이어지는 백선생님의 간결하지만 중요한 키포인트로 보면서 따라하고픈 욕구가 상승했음.뭐 야밤에 조금 배고파지는 건 있겠지만, 이 프로는 허기보다는 진짜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그만큼 진입장벽도 낮기도 하고. 여튼 이번 주 중에 오늘 나온 레시피나 시도해봐야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음식솜씨와 함께 만만치 않은 입담을 보여주는 백종원씨가 선생역으로,윤상, 김구라, 박정철, 손호준이라는 개성만만의 4인조가 학생이 되어 요리를 배운다는 예능 프로로 19일 방송예정입니다. 홍보 영상에서 '요리 홍수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왔다'는 솔직담백(?)한 고백으로 관심이 가더군요. 이후 관련 영상이나 1화 예고편을 보니 기대감 300%랄까, 무척 재미있는 난장판이 될 것같더군요. :) 아직 방영전이라 확신은 없습니다만 '요리 + 예능 + 다큐먼터리'의 조합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