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가 취향이긴 한데, 이 디펜더스 시리즈에서 닌자를 다루는 방식은 왠지 좀 덜떨어져 보여서 맘에 안 들었던 차에 잘 됐다. 시즌1 갑빠 돌아왔다. 수미쌍관처럼 다시 흑두건맨과 탈모 뚱보의 범죄 느와르로 돌아온 거지. 맷한테 악마 수트 단 한 번도 안 입히는 게, 제작진들이 시즌1을 엄청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특히 4, 5화는 정말 숨 참은 채로 봤다. 교도소 탈출 시퀀스! 그 끝날 듯 안 끝나면서 진 빠지게 이어지는 긴장감, 혼돈! 파괴! 시즌1처럼 '프랭크 밀러'에 대한 직접적인 재해석이라서 역시나 밀러 특유의 느와르 성향이 강하게 묻어난다. 다만 역시나 시즌1을 너무 의식한 건가, 킹핀이라는 캐릭터를 다루는 방식이 지나치게 패턴화 된 느낌은 있다. 뭐만 하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