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유에포) (유투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보신 후에 간단한 평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 영화의 사전 작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스토리보드'였습니다. 촬영감독인 친구 이승진 군은 영상을 전공한데다, 매우 출중한 연출력을 갖고 있었던데 반해 저는 초보 감독이라는 점이 사실 제게는 큰 압박감으로 작용했습니다. (영화의 주도권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를 통해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영화동아리 회장을 하기도 한 민순규 양을 소개받아 스토리보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뛰어난 실력과 영화 지식을 겸비한 순규양은 제게 질책과 격려을 아끼지 않았고, 함께 5차에 걸친 수정작업을 거쳐 만족스러운 스토리보드를 완성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