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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959

By DID U MISS ME ? | 2022년 5월 18일 | 
<만춘>, <동경 이야기>와는 다르게 <안녕하세요>는 이번이 인생 첫 관람이었다. 보고나서 든 생각. 오즈 야스지로는 이렇게 귀여운 영화도 찍을 줄 아는 사람이었구먼. 여전히 가족 드라마고, 여전히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핵심적으로 다룬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좀 더 주인공에 가깝게 포커싱 되어 있다는 게 차별점이라면 차별점. 아이들의 순수한 눈으로 본 어른들 세상이 꽤 다정다감하게 묘사되어 있다. 존나 웃긴 건 정작 애들은 모름. 자기들이 그냥 떼 써서 TV 산 걸로 아는데, 그 이면에는 어른들의 복잡다단한 사회적 예의가 깃들어 있다. 물론 애들이 생떼 쓴 것도 고려 포인트 중 하나이긴 했겠지만 어쨌거나 그 아버지가 TV를 산 건 결국 옆집 이웃 남자가 전파상에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