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생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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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갬빗] 인복과 매력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2월 6일 | 
퀸스 갬빗이란 넷플릭스 미드의 평이 좋기에 봤는데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와서 상당한 매력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제목은 체스에서 시작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복고적인 매력과 함께 여성의 도전을 마치 실화적으로 그려낸 듯한 시대적 상황까지 꽤나 흥미로웠네요. 다만 체스 역시 스포츠, 마인드 스포츠이기에 아쉬운 지점은 확실히... 있고 오히려 그렇기에 주인공의 도전이 빛이 바래는 점이 있다고 봅니다. 현대에도 정상급 바둑이나 체스 등에서 여성이 남성을 이기기 힘든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없는데다 차별적인 것도 아니고...마지막 방식도 흐음... 물론 집단지성 방식은 상대도 쓴 것처럼 나오니 거부감이 덜 했지만~ 워낙 좋아하는

메이즈 러너: 데쓰 큐어 (2018) / 웨스 볼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2월 12일 | 
출처: IMP Awards 인류를 전염병에서 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모든 일의 원흉이기도 한 ‘위키드’에게 잡혀간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해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는 위키드가 지배하고 있는 도시로 침투한다. 치료약을 연구 중인 배신한 동료 테레사(카야 스코델라리오)를 협박해 본부에 들어간 토마스는 결국 민호를 찾아낸다. 중앙 통제 방식의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희망을 담당하는 소년소녀들이 결국 모든 일의 원흉들이 호의호식하고 있는 본부로 쳐들어가 동료를 구하고 다 때려부수는 시리즈 마지막 편. 요약하고 보니 [헝거 게임] 시리즈 얘기 같은데, 사실 그거나 이거나. 심지어 시리즈를 감당할 수 없는 대하 드라마 막판까지 젊은 배우들이 분투한다는 점마저 비슷하다. 시리즈를 다 보고 나서도 여

데스 큐어

By DID U MISS ME ? | 2018년 1월 22일 | 
데스 큐어
미로라는 확실한 컨셉으로 의외의 재미를 주었던 1편과 그 확실한 컨셉이었던 미로 밖으로 주인공들을 몰아냄으로써 유일한 무기를 잃어 잔재미 밖에 남지 않았던 2편. 그리고 드디어 시리즈의 마지막 3편이 당도했다. 스포일러너! 이 시리즈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영어덜트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이겠다. 청소년 독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소설인만큼 주인공도 모두 타겟 독자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인물들이고 그러다보니 영화 속 주요 악당들은 모두 기성세대, 즉 어른들이다. 이건 뭐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재림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 영화는, 기성 세대가 정해놓은 룰과 전체주의로부터 탈주하는 신세대의 이미지로 채워진다. 기성 세대 vs 신세대 구도를 베이스 삼아 영화가 진행하는 주요 논제

메이즈러너

By DID U MISS ME ? | 2018년 1월 22일 | 
메이즈러너
<트와일라잇>이 촉발시킨 영어덜트 소설 리메이크. 그래도 나름 결말까지는 지은 <헝거게임> 시리즈와 시리즈 중간에 터져버린 <다이버전트> 같은 영화들에 이어, 참신함은 덜해도 명확하고 재미난 하이컨셉으로 등장한 당 영화. 이젠 마냥 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아직은 어른도 아닌 청소년들을 타겟으로 했던 소설의 리메이크인만큼 주인공들도 다 젊고 어리다. 게다가 대립구도 역시도 짧게 요약하면, "기성세대가 만들어놓은 거대한 벽들을 뛰어넘고 탈출하는 신세대의 이야기". 아직까지도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도무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이상한 뒷설정. 대체 젊은이들을 미로에 가둬놓고 조지고 부시고 하면서 얻는 그 치료제라는 게 뭔데. 이건 뭐 비트코인 마냥 실체 없이 잡히지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