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P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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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apporo, Japan - Odori park (大通公園)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5년 4월 21일 | 
2014, Sapporo, Japan - Odori park (大通公園)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삿포로엔 오도리 파크가 있다!! 오늘 얘기는 굉장히 별 거 아닌 얘기, 삿포로에 있는 공원 얘기입니다. 이름부터 오도리 파크(=대로공원), 뉴욕의 센트럴 파크만큼이나 적나라한 이름인데요, 삿포로 자체가 일본인들이 계획 도시로 만든 곳이기 때문에 이런 게 가능했습니다. 삿포로 남쪽의 도로 사이에 커다랗고 기다랗게 조성된 공원으로, 공원 자체는 여느 도시 공원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만 곳곳에 분수대를 설치해두었고, 잔디밭과 보도블럭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끄트머리에 랜드마크로 TV 타워가 있어서 기념 사진 찍기도 좋으며, TV 타워를 배경으로 야경 찍기 좋고, TV 타워 자체가 전망대로도 쓰이기 때문에 공원 야경 찍는 좋은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말로 쓰니가 얘기가 길어지는

2014, Sapporo, Japan - Akarenga (Former Hokkaido Government Building)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5년 4월 18일 | 
2014, Sapporo, Japan - Akarenga (Former Hokkaido Government Building)
홋카이도 옛도청. 일장기가 아닌 도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호텔에 가방을 던져놓고 카메라 장비를 꺼낸 후 쫄랑쫄랑 나가서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다름아닌 홋카이도 옛 도청이었습니다. 삿포로 역을 기준으로 남쪽으로 내려가보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그렸던 여행 동선대로) 이곳을 먼저 방문했지요. 삿포로에 도착했을 때 구름낀 괜찮은 날씨였는데 이때 즈음엔 무진장 흐려져서 사진이 애매하게 나왔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네요. 삿포로에 위치한 이 홋카이도 옛도청은 홋카이도의 역사를 봤을 때 굉장히 미묘한 곳입니다. 아이누 쪽 입장에선 한국의 조선총독부나 다름없다고나 해야할까... 이곳은 '아카렌가'라고 엄청나게 브랜드처럼 강조하는데 단순히 빨간 벽돌이란 의미입니다. 근데 건축 양식이 미국식 네오바로크 양

2014, Sapporo, Japan - Hotel Monterey Edelhof Sapporo

By 어이쿠! 여기는 입후서원 | 2015년 4월 15일 | 
2014, Sapporo, Japan - Hotel Monterey Edelhof Sapporo
삿포로 거리에서 본 호텔 몬테레이 에딜호프 삿포로의 모습. 지난 편에 이어지는 삿포로 여행 이야기~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삿포로. 이제 해야할 일은 예약한 호텔을 찾아가는 것!! 호텔 예약 당시 퇴근 전까지 호텔 알아볼 시간이 두 시간 정도밖에 안 남은 상황이서 아고다에서 대강 찾아낸 호텔입니다. 1박에 100달러가 안 들었어요. 여행 루트상 삿포로 역 남쪽 호텔이 낫겠거니 싶어서, 그리고 JR 삿포로를 중심으로 움직일 거라 스스키노 쪽을 배제하고 찾다보니 나온 호텔이 이 호텔입니다. 삿포로 역에서 가깝다곤 못 하겠지만, 그렇다고 먼 것도 아닙니다. 주의해야할 건, 삿포로에 호텔 몬테레이가 두 개 있어요. 그것도 두 블럭 정도 거리를 두고. 에델호프 붙어있는 게 한참 남쪽에 있는 겁니다. 삿

2012년 10월 삿포로 여행기 - 3. 둘째날 - 시계탑, 삿포로 티비 타워, 오타루, 카니혼케

By less than more | 2012년 10월 28일 | 
2012년 10월 삿포로 여행기 - 3. 둘째날 - 시계탑, 삿포로 티비 타워, 오타루, 카니혼케
구청사 정문으로 나와 한 3블럭 정도 걸었더이 티비 타워가 보인다. 길을 돌아 시계탑을 먼저 가 보기로 했다. 오오.. 시계탑이 보인다. 생각보다 단촐했다. 역사가 꽤 오래된 시계탑으로 지금은 그냥 랜드마크로써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200엔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행 책자를 찾아보니 삿포로 티비 타워 (700엔)와 입장권을 묶어 조금 싸게 파는 것도 같았다. 1층 내부에는 조그만 기념품 가게가 있었는데 무슨 인형 하나에 1000엔이 넘냐;; 기념품 가게 옆으로는 다양한 종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계와 시계탑의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조그만 강당과 함게 시계탑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었으며 예전에 썼던 부품들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