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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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8.23-8.29) 모스크바 to 블라디보스토크
두서없는 포스팅. 호스텔에서 일찍 나와서 레닌그라드 역 라커에 짐을 넣어 놓고 시내 구경을 좀 하다 시간 맞춰 다시 기차타러 오려던 계획은 짐을 맡길 수 없었어서 실패 일단 내 시베리아횡단열차 티켓으론 레닌그라드 역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고.. (지하철역 개찰구마냥 기차티켓 태그해야 들어갈 수 있음) 횡단열차를 타는 야로슬라브스키(?) 역 지하에 짐을 맡기는 곳 이 있긴한데 내가 갔을땐 이미 풀이라 안받아 주는듯한 느낌이였는데 직원이 영어를 1도 못해서 사실 뭐라하는지 알아 들을 수가 없었음 ㅠㅠ 암튼 팁하나 기차번호는 앞번호일 수록 상태가 좋음 001>>넘사벽>>100 (물론 가격차이가 거의 두배 내가 탄 002호는 블라디보스톡까지 160

성당 여행 해외편; 극동 러시아의 정교회 성당들
정말 오랜만에 재개되는 성당 여행 포스팅이자 정말 길었던 러시아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들입니다. 먼저 하바롭스크 중심가와 강변 공원을 이어주는 콤소몰 광장에 자리한 우스펜스키 성당. 원래의 성당은 혁명때 철거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밀레니엄 이후 새로 지어진 것으로 정식 이름은 그라도-하바롭스크 성모 안식 성당(Градо-Хабаровский Собор Успения Божией Матери) 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전승기념비가 원래 성당이 있던 자리라고. 복원이 아니라 신축의 개념이었던지 원래의 성당 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정교회 성당답지않게(?) 반듯반듯 각진 모양으로 돔 또한 각진 지붕 위에

극동 러시아 여행;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며
극동 러시아 여행; 비와 안개의 블라디보스토크 며칠 있지도 않았고 그다지 볼 것도 없다 생각했구만 꼬리를 물고 이어진 극동 러시아 여행기, 드디어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여느 도시들처럼 블라디보스토크도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이 있습니다. 지도에는 독수리 둥지 언덕(Сопка Орлиное гнездо)이라던데 맨 위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중턱의 전망대에서 훌륭한 경치를 볼 수 있죠. 게다가 2/3 정도는 케이블카(푸니쿨라) 이용 가능! 그러나 제가 갔을 때는 고장 수리중이었다는 거. 날씨가 안좋아 두 번 올라갔다는 거. orz 전망대의 중앙에 터를 잡고 있는건 성 키릴로스와 메토디오스 형제의 상입니다. 키릴 문자를 만들어 슬라브족에 기독교와 함께 전파

극동 러시아 여행; 혁명과 전쟁
극동 러시아 여행; 비와 안개의 블라디보스토크 어릴적 러시아 혁명과 소비에트 연방에 대해 얼마나 적대적인 교육을 받았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무시무시한 절대악의 영토를 이렇게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된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한데 생각없이 놀다가도 때때로 묘한 기분을 들게 만드는게 도시마다 가득한 기념비와 동상들입니다. 하바롭스크에서 그를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이 콤소몰 광장에서 이 오벨리스크를 만났을 때였죠. 혁명 시기 적백 내전에 뛰어들었던 이름없는 시민들을 위한 기념비입니다. 명시된 기간이 1917년이 아닌 1918년부터 시작하는 것은 특히 시베리아 내전을 가리키는 듯. 일단은 내전이지만 여러 국외 세력들이 복잡하게 얽혀들어간 적백 내전 중에서도 시베리아 방면은 지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