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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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빵 터지는 마블리와 구씨의 대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5월 12일 | 
범죄도시는 신드롬급으로 흥행하며 마동석의 캐릭터를 공고하게 만들었지만 2편은 아무래도 걱정되는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우였네요. 이정도로 확실하게 캐릭터 무비로 만들어준다면 한국의 척 노리스같은 느낌으로 시리즈가 계속되어도 충분히 재밌게 전설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코믹의 완급조절이 아주 좋아 정말 마음에 드네요. 엄중했던 코로나 분위기도 풀리는 시기고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다시금 흥행 기록에 나설만한 작품으로 보여 기대됩니다. 1편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의 입봉작이라는데 3편도 맡는다는 연속성도 보장되고 좋을 듯 하네요. 벌써 4편까지 시나리오는 나왔다니~ 그리고 손석구도 정말 좋네요. ㅜㅜ)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빛과 철] 오디오 사건북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2월 19일 | 
포스터만 봐도 무거운 느낌인데다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작이라 쉽게 손이 가지 않았던 영화인데 시사회로 보게 된 빛과 철입니다. 곡성이나 시체가 돌아왔다의 연출부였는데 오직 드라마로 들고왔네요. 영화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김시은과 식물인간이 된 염혜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거기에 산업재해와 파견 등을 스며넣었습니다. 드라마에 올인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오디오북을 듣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문득 생각할 정도였는데 이게 독립영화로서 볼 때는 어떨지 몰라도 호불호가 꽤나 있을 것 같네요. 괜찮지만 추천하기에는~ 방산시절, 최저시급도 못 받고 손가락 잘리는 형도 있었고 옆 공장에선 야간작업하다 팔이 잘렸는데 아침에 발견되는 바람에 사람이 죽는 등 열악한 배경이 공감가면서

우리집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27일 | 
엄마 아빠는 매일 같이 으르렁 대며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고, 여기에 하나 있는 형제랍시고 있는 오빠는 이 사태에 끼고 싶지 않아 하는 뜨뜻미지근한 인상이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빌어먹을 초등학생이라는 것. 어떻게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우리집'이라는 배가 침몰해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데에서 오는 무력감. 주인공 하나는 그 무력감을 우연히 만난 유미&유진 자매를 돌봄으로써 극복하려 한다. 마음 편히 볼 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가 갈라선다는 것에는 예민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물며 부모가 이 세상의 전부인 아이의 입장에서야 천지가 개벽할 이야기잖아. 여기에 또다른 주인공인 유미와 유진 자매 입장도 별반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