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By DID U MISS ME ? | 2019년 8월 27일 |
엄마 아빠는 매일 같이 으르렁 대며 서로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고, 여기에 하나 있는 형제랍시고 있는 오빠는 이 사태에 끼고 싶지 않아 하는 뜨뜻미지근한 인상이다. 근데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빌어먹을 초등학생이라는 것. 어떻게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우리집'이라는 배가 침몰해가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데에서 오는 무력감. 주인공 하나는 그 무력감을 우연히 만난 유미&유진 자매를 돌봄으로써 극복하려 한다. 마음 편히 볼 수만은 없는 이야기다.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부모가 갈라선다는 것에는 예민한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물며 부모가 이 세상의 전부인 아이의 입장에서야 천지가 개벽할 이야기잖아. 여기에 또다른 주인공인 유미와 유진 자매 입장도 별반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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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10월 25일 |
듄: 파트2 정보 관람평 후기 개봉일에 관람한 듄2 용산 아이맥스 리뷰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4년 2월 28일 |
파괴지왕, 1994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3일 |
주성치의 최고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주성치 영화다운 영화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특유의 루저 정신에 깃든 낭만 같은 것들이 도사리고 있는 영화. 다른 주성치 영화들에 비해 개그 타율은 별로 안 높다. 그리고 이게 가장 아쉽다. 어쨌든 코미디 영화인 거잖아. 그나마 터졌던 부분은 역시 계단 장면이겠지. 무적풍화륜!! 때문에 코미디 영화로써의 매력보다는 특유의 아련한 감수성 하나 믿고 봐야하는 영화. 좋아하는 여인네를 위해 궂은 일을 다 하는 그 옛날 주성치 모습을 더 눈여겨 봐야하는 영화인 것이다. 사실 세대가 세대인지라, <소림축구>나 <쿵푸허슬>, <장강 7호> 등의 후기작을 먼저 본 뒤 이른바 역주행하며 필모그래피를 탐독했었다. 때문에 재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