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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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배틀의 극심한 세대차이

건프라배틀의 극심한 세대차이

취미에서조차 시대에 뒤처지면 정말로 슬프지요. 이번주 건담빌드다이버즈 6화의 내용은 리쿠 포스의 새로운 멤버인 코이치(KO-1)의 영입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때 전세계 8위의 뛰어난 빌더이자 파이터였던 코이치가 4년전 건프라배틀을 그만둔 이유는 살짝 뭉클하며 더더욱 와닿는데, 누구처럼 "너 재능없어"라고 갈굼당한 것도 아니고 그저 시대, 유행에 뒤쳐져 같은 팀의 친구들이 전부다 그만둬버리고 혼자 남겨졌기 때문이란 것. 과거의 건프라배틀은 전작들처럼 건프라를 직접 움직여 싸우는 GBD(건프라듀얼)의 형식으로 코이치도 당시 동료들과 세계대회 우승을 노리며 열정적으로 활약했으나 가상세계의 배틀로 바뀐 GBN(건프라넥서스)가 도입되면서 GBD는 사장되었으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한 동료들이 하나둘 떠

복고의 또 다른 첨병 VHS 비디오테이프

복고의 또 다른 첨병 VHS 비디오테이프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7월 20일

무척 인상적이었다. 걸 그룹 f(x)는 2013년에 출시한 정규 2집의 포장을 이제는 사라지다시피 한 비디오테이프 모양으로 구성했다. 영화의 주요 장면을 추려 놓은 듯한 멤버들의 사진과 이런저런 소개 문구로 채워진 뒷면은 영락없이 그 옛날 비디오테이프 케이스 같았다. 실제 비디오테이프가 들어 있지는 않았지만 분홍색 위주로 꾸며서 [Pink Tape]라는 제목에 딱 들어맞는 외관을 완성했다. 남다른 패키지 덕에 앨범은 확실히 튀어 보였다. 어떤 이들은 f(x)의 앨범을 보고 추억에 잠겼을지도 모르겠다. 비디오테이프는 퍼스널 컴퓨터 보급이 급물살을 탄 1990년대 후반부터 영상을 담는 콤팩트디스크 VCD에 밀려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그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DVD와 블루레

웃을일이 없어, 개그콘서트 보러 부산KBS 까지 갈 수 있다

1.부산에서 개그콘서트를 볼 수 있는 기회가 1년에 몇 번이나 될까 싶다.요즘 웃을일이 많이 없는 나로써는 눈 앞에서 누가 웃겨준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물론 약간의 돈이 들긴 하지만 그 정도 투자 없이 무언가를 얻는다는 건 놀부 심보가 아닌가. 심지어 집에 텔레비전도 없으니 요즘 유행하는 게 뭔지도 모르고 가끔 사람들 만나서 듣는 이야기가 세상 돌아가는 일의 전부인줄로만 알고 사는 요즘인데그 정도야 기꺼이 기분 좋게 내어줄 수 있다. --------------------------------------------------------------------------- 2.허리디스크로 다니는 병원이 엄마집 근처라 지난 주말에는 엄마집에서 시간을 보냈다.하루종일 텔레비전을 켜놓고 빈둥빈둥 누워있

유행처럼 번지는 월간 프로젝트

유행처럼 번지는 월간 프로젝트

매일 새로운 노래가 나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음반 시장의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이다. 하지만 한 가수가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꽤 특별한 일이다. 대중음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수와는 확실히 다른 음악 공개 패턴이기에 이런 활동은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2010년 윤종신에 의해 개시된 "한 달에 한 곡 공개하기"는 이제 새로운 유행으로 정착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아이돌 밴드 DAY6는 "Everyday DAY6"라는 제목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 왜 (I Wait)', '예뻤어', '어떻게 말해' 등을 발표했다. 레게 뮤지션 스컬은 "THC(Time Has Come)"를 표어로 앞세워 2월부터 매달 신곡 출시하기에 착수했다. 래퍼 베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