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60 posts
그녀Her (2014)
0. 초저녁부터 술먹고 취한김에 밤에 할 일이 없어 이 영화를 봤다. 왜 나는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본걸까. 영화 좀 보고 살아야겠다. 1. 참 아름다운 영화다. 다만 감독 혹은 각본가가 너무 많은 곳에 신경을 썼다는 생각은 해 본다. 폰섹스가 없었다면? 컴퓨터라서 동시에 여러 사람과 연애를 한다는 설정이 없었다면? 그렇다면 더욱 로맨틱한 영화가 됐으리라 생각해 본다. 아주 로맨틱한 이야기지만, 동시에 너무 현실적인 상상을 해버렸다. 그게 아쉽다. 2. 영화를 보는 내내 철학적 함의가 굉장히 많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사랑에 빠지는 것은 옳은 것일까? 이미 성욕이라는 측면에서는 섹스돌이라는 도구가 등장하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정말 감정적으로, 사랑이라는 감정 마저도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 사운드트랙 해설
아이러니하게도 CCM은 많은 이에게 여전히 생경하고 희소한 장르이기도 하다. 신앙생활,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주제인 탓에 기독교인이 아닌 이들에게 보편적 공감을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이 사정으로 두루 널리 전파되기에는 한계가 있는 탓이다. 역사와 문화에서 기독교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음반 시장이 방대하고, 다양한 장르의 소비층이 두터운 미국이야 빌보드에 크리스천 음악 차트가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 때문에 주도적으로 찾아 듣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에서 CCM은 멀게 느껴지는 음악일 수밖에 없다. 이 분야에 많은 가수가 활동 중이며 외국 음반도 꾸준히 라이선스되고 있지만 이런저런 여건으로 말미암은 현실은 다소 아쉽다. 이 섭섭함은 영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의 사운드

매회 철학적인 고민을 던져주는 '골든타임'
철학.. 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철학이 뭔지 감도 잡지 못했던 시절에는 말이에요. 그리고 나서 그레고리 스톡의 '질문의 책'을 읽게 되었지요. "누군가의 수명의 1년을 빼앗아 내 수명 1년을 늘릴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식의 140개 질문들이 있었고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게 철학이라면 철학이 참 쉬운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죠. 그리고 다시 이제는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왜냐면 그 질문들에 어떻게든 대답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게 내 문제로 닥치자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뭐가 옳고 그른 것인지 너무너무 혼란스럽더라고요. 이런 철학적인 선택은 이따금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다크 나이트'에서는 조커가 선량한 시민들이 탄

매우 철학적인 자살을 위한 101가지 방법 해보신 분 있으십니까?
삶과 죽음을 진지하게 고찰하는 깊이있는 문학 작품입니다. 아래는 게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대목을 문체를 조금 바꿔 서술한 것입니다. '오빠, 추락사한 사람은 지면에 떨어지기 1mm 전까지 살아 있었던거지? ' 경계가 애매모호 합니다. 목숨은 있지만 앞으로 0.1초 후에는 죽는다. 과연 추락사 한 사람은 살아 있었던 걸까? 아니면 죽은 시체였을까?, 사람이 살고 있는 이유는 죽기 위해서, 죽기 위해서 사는 것. 생명의 연장선에는 언제나 죽음이 기다린다.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자. 우주 공간에서 떨어져 지상에 닿으려면 10년이 걸린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사람이 떨어진 순간 10년간 살아있는 건가? 아니면 죽은 건가? 10년의 세월 동안 그는 죽어있지 않다. 반대로 지구에서 10년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