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은 겨울] 졸업의 계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12월 2일 |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는 터미널에서 우연히 고장난 MP3를 줍는다.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는 내다버린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석우는 누군가 잃어버린 분실물이라고 믿고 싶다. 시간 상 뭘 볼까~ 하다 한선화 때문에 선택한 창밖의 겨울인데 시놉으로 보이는 것처럼 잔잔하지만 딱 겨울에 접어드는 이 시기에 잘 어울리네요. 달콤쌉싸름하니 인생의 한 시기를 졸업하는 영화라 추천하는 바입니다. 3.5 / 5 91년생인 이상진 감독의 장편데뷔작인데 요즘 젊은 감독들의 작품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 좋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감독을 꿈꾸던 석우(곽민규)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수연(목규리)의 이별통보에 집으
코만도 (1985)
By 가변적인 나날들 | 2018년 2월 11일 |
관람일시 : 2018년 2월 11일평점 : 7.5/10 짧은 감상 : 정작 클라이막스라고 해야할 부분이 영 시원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시간 2/3 동안은 액션으로 가득차있고 주지사를 갖고 행해지는 온갖 '상남자'류 행동과 서양식 언어유희 개그가 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다. 80년대 액션 영화 특유의 개연성 부족은... 뭐 뇌를 비우고 보면 참을 만 하다. 물론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사실상 액션이 아니라 코미디급이지만 킬링 타임용 영화로는 정말 딱이었다.
[오늘의 묵상 성구]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할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다?
By 과천애문화 | 2022년 3월 23일 |
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 2012
By Dorothea KAM - Friede sei mit dir | 2013년 7월 6일 |
러스트 앤 본 Rust and Bone, 2012 감독: 자크 오디아르 출연: 마리옹 꼬띠아르,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아만드 베르뒤어, 불리 라네 벨기에, 프랑스 | 드라마, 로맨스/멜로 | 2013.05.02 | 청소년관람불가 | 120분 드디어 본 러스트 앤 본. 너무나도 호불호가 강했던 이 영화. 개인적으로 나는 조금 힘든 영화였다. 놀람과 울컥함 뭉클함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밝거나 신나는 영화는 아니니까. 잔잔하고 우리가 잘 보지 못하는 그런 부분, 그리고 아픔이 그저 덤덤함으로 표현되는것이 더 묵직해지는 영화이다. CG였지만 정말 진짜같은 그녀의 다리도 놀랍고, 꾸미지 않은 민낯이 그녀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마리옹 꼬리아르. 사고 후 다시 자신의 일터와 삶의 공간이였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