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 미국 | 108분 | 2021.08.18개봉 | 12세 관람가 감독 : M.나이트 샤말란 출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크리엡스, 토마신 맥켄지, 알렉스 울프, 루퍼스 스웰 어릴 적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애거사 크리스티의 원작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한국식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 기억났던 건, 영화 초반부의 설렘과 기대감 이었을 거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몰입감이 나쁘지 않았고 뭔가 반전을 만들어낼 충분한 소스가 존재 했다고 봤는데... 뭔가 개연성이 부족했다. 그래도 인생이라는 시간을 그리고 나이듦에 대해 잠시라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최악은 아닌 영화다. 나름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