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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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프리 가이 Free Guy (2021)
주인공이 우연히 얻은 선글라스를 썼더니 세계관의 이면이 보인다? [화성인 지구 정복]이잖아. 흑인 친구가 선글라스 안 쓰겠다고 버티는 것 까지 똑같네. 정해진 패턴 대로 살던 NPC가 자유의지를 처음 접했을 때 빠지는 혼란? 그리고 성장? 이건 [플레전트빌]이지. 주인공이 계속 죽으면서 기술을 배우고 경지에 도달하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랑의 블랙홀] 공식이잖수.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셨어요? 네, [그녀] 되시겠습니다. 그 인공지능 캐릭터를 모두 실제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시몬] 선배님께 인사 안 허냐. 픽셀로 만들어진 주인공이 자신의 세계를 지켜야 된다구요? [주먹왕 랄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자기가 가상의 존재인 걸 알고 혼란스러우신 분 이리 오세요. [13층], [트루먼 쇼]랑
소울 Soul (2021)
꿈은 그냥 꿈이어야지, 직업을 꿈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수 많은 격언들이 무색하게도, 주인공 조 가드너는 지나치게 목표만으로 삶을 사는 열정 외길의 뉴요커다. 뉴욕이란 도시가 배경인 것은 스윙 재즈의 중심지라는 상징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뉴욕이란 도시가 가진 목적지향적인 이미지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가드너는 뉴욕의 재즈 뮤지션인데, 그는 뉴요커의 전형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재즈같은 사람은 아니다. 재즈는 기본적으로 즉흥성이 중요한 음악인데 그는 악보에 적힌 음표대로 완주하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 목적 지향의 삶이라는 건 그 목적이 이뤄진 후의 공허함과 이루지 못했을 때의 좌절을 반드시 수반하게 된다고, 삶은, 삶을 사는 것 그 자체가 삶이라고, 전연령 영화에서 이렇게나 아름다우면서도 직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