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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 순환을 이겨내는 공존, 공존이 퍼트리는 연민
(2025/02/15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올해 '아카데미'에서 과 를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거머쥔 는 우선 마치 수채화처럼 채색된 작풍이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런 묘사는 단순히 미감(美感)을 즐기게 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인류가 모두 사라진 후 동물들만 남겨진 것으로 보이는 온건한 종말론적 세계관을 자연스레 설득해 내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이번 계획이 여러 동물들이 내는 실제 소리만을 수집해 활용한 무성 영화였다는 점에서 아마도.......

동물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 예고편 개봉일 정보 아카데미 수상 대사 없음
동물 애니메이션 영화 플로우 예고편 개봉일 정보 아카데미 수상 대사 없음 대홍수가 세상을 덮친 뒤, 유일한 피난처가 된 낡은 배를 타고 세상 끝으로 항해를 시작한 고양이와 골든 리트리버, 카피바라, 여우원숭이, 뱀잡이수리의 눈부신 모험담을 담은 동물 애니메이션 영화 가 오는 3월 19일 개봉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전 기획전으로 미리 만나보시분들도 있으신데 정식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사실 제가 선호하는 느낌의 작화가 아니라서 당연히 패스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되게 순수해보이고 멍하니 보면 좋을것 같은 귀여운 동물들의, 그것도 서로 접점이 없는 다양한 동물들의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인데다가.......

플로우-그렇게 더불어 물 흐르듯
4년 전에 만났던 란 애니메이션도 시대적 배경이나 공간에 대한 뚜렷한 설명이 없었으며 또한 남겨진 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대사도 없었고요. 여러모로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고 뭔가 환상적인 느낌도 주는 작품이라 마음에 들었던 기억에 남네요. 차기작으로 로 돌아온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은 대홍수를 맞이하고 마치 노아의 방주에 탑승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작화는 전작 대비 훨씬 좋아져서 이른바 눈뽕을 할 수 있는 장면들도 꽤나 많았네요. 우리에겐 같은 작품도 보아서 낯설지 않은 셈입니다. 소싯적으로 돌아가면 외에 장 자크 아노.......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소회
1. 휴일 오전을 오롯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보는 데에 허비한 게 조금도 아깝지 않을 만큼 여러모로 완성도가 높은 행사가 아니었나 합니다. 얼마 전 '로스앤젤레스'가 대형 화제로 몸살을 알았던 걸 감안하면 방정맞지 않은 톤으로 웃음기와 안정성을 적절히 양립해 가던 '코난 오브라이언'의 진행이 특히나 주효했다고 평할 수 있을 듯싶네요. 도입부 를 패러디하며 '데미 무어'의 몸을 찢고 등장할 때만 해도 "이거 또 정신없는 행사가 펼쳐지려는 건가?" 싶었는데 말이지요. 사실 이런 식의 톤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실시간으로 중.......



![[Spoiler] '우주 형제' 완결. 매거진 신작 '천선 전기'.](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142015-ECBD98ED8AB8EBA1A4EB9FACEBA5BCEB93A0EC9E9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