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츠 질발로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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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 - 순환을 이겨내는 공존, 공존이 퍼트리는 연민
(2025/02/15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올해 '아카데미'에서 과 를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 상을 거머쥔 는 우선 마치 수채화처럼 채색된 작풍이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런 묘사는 단순히 미감(美感)을 즐기게 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인류가 모두 사라진 후 동물들만 남겨진 것으로 보이는 온건한 종말론적 세계관을 자연스레 설득해 내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지요.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이번 계획이 여러 동물들이 내는 실제 소리만을 수집해 활용한 무성 영화였다는 점에서 아마도.......

<플로우> - 세상과 생명은 흐르리라는 믿음
(Flow) ★★★☆ 라트비아의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이 2019년 이후 6년만에 내놓은 신작, 입니다.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네 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고, 국내에서는 지난 부산영화제에 상영되었죠. 금번 아카데미 시상식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덕분에 오는 3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여러 극장들에서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상영 중에 있습니다. 한 때 인간이 존재했던 흔적만이 가득한 곳, 세상은 점점 종말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혼자 있기를 누구보다 좋아하던 까만 고양이는 대홍수로 인해 완전히 파괴된 고향을 떠납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가득한 배 한 척을 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