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레온데아라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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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굿 보스] 사장은 괴로워
시놉만 보고선 아무래도 좀 뻔한 블랙코미디류로 보여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스페인 영화라 그런지 원사이드하게 그려내지는 않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었네요. 하비에르 바르뎀이 능청스러우면서도 오지랖 넓은 사장 캐릭터를 완벽하게 해내는지라 정말 좋았는데 알고보니 감독도 어 퍼펙트 데이의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였습니다. 에스코바르도 그렇고 계속 마음에 드는 영화를 만들어 주시네요~ 저울 센스부터 진짴ㅋ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초반만 하더라도 명예로운 업계의 상을 심사 받는 회사와 사장 그리고 해고된 노동자 등 한국 독립영화에서 그려질만한 시놉과 연출의 시선이 예상되어 그리 재미까지는~ 싶었는데 미쳤ㅋㅋㅋㅋㅋ 외국인
![[어 퍼펙트 데이] 운수 나쁜 날](https://img.zoomtrend.com/2017/09/26/c0014543_59c93b6918ea5.jpg)
[어 퍼펙트 데이] 운수 나쁜 날
보스니아 내전 전후의 NGO 활동을 웃프게 그린 작품으로 연출과 연기 모두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우리에겐 운수 좋은 날이 우선 생각날만하면서도 재밌는지라 꽤 좋았네요. 약간 전시상황답게 PTSD 캐릭터가 많지만 ㅎㅎ 단점을 굳~이 찾자면 꼼꼼한 캐릭터 배치와 꼼꼼한 떡밥회수로 살짝 정형적이라면 정형적이랄까~ 그래도 베니치오 델 토로를 위시해 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워낙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거기에 아역까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역인 엘다 로지도빅과 베니치오 델 토로 공 찾기부터 공 팔기까지 메인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뻔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그려내서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거기에 찔러준 돈까지 ㅜㅜ 언발에 오줌누기라고 해도..

어 퍼펙트 데이 , 2015
[어 퍼펙트 데이 , 2015] 살다보면 일이 꼬일대로 꼬여서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을것 같은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 아주 드물게 해탈을 하기도 하는데, 너무 완벽하게 꼬여버린 상황이 갑자기 농담같아서,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하기보다 오히려 헛웃음이 나와버리는 것이다. [어 퍼펙트 데이]는 바로 이 헛웃음과도 같은 영화다. '운수 좋은 날' 과 마찬가지로 '완벽한 날'은 완전한 반어적 표현이다. (완벽하게 엉망진창인 날이라면 모를까) 95년의 보스니아 내전 상황을 배경으로 활동하는 구호 단체 NGO요원들은 첫 장면에서부터 우물에 빠진 거구의 시신과 씨름을 하고 있지만 여의찮다.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우물은 절대적인 자원이라 어떻게 해서든 시신을 빼내고 물을 정화시켜야 하는 상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