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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posts[16.Jan.2023] 바티칸, 이탈리아
2023.01.16.(월)Vatican아침 출근 지옥철을 타고 오따비아노 역에 도착해 올라갔다. 아무리 봐도 지하철 너무 더러브… 지도를 잠시 보다가 다들 바티칸으로 가겠지 하고 사람들을 따라간다. 계획은 미술관부터 였는데 어째 지도에서 미술관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계속 따라가보니 바티칸 시국의 회랑 안 원형 광장에 들어와 있다. 눈 앞에는 성 베드로 성당이! 거대한 광장과 성당에 압도되어 또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따라간다. 검색을 하고 베드로 성당 앞에서 물어보니 미술관은 밖으로 다시 나가 10분 정도 성벽을 따라 걸어가야 한다고… 그럼 뭐.. 피에타부터 보자!성당 앞 양쪽 끝에는 열쇠를 들고 있는 베드로와 성서와 칼을 들고있는 바오로의 거대한 조각상이 있었고 큰 문으로 들어가니 높은 천장을 가진
[15.Jan.2023] 로마, 이탈리아
2023.01.15.Rome, Italy쉬어 가는 날.늘어지게 늦잠을 자고 숙소에서 대충 배를 채운 후 슬슬 밖으로 나가본다.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 광장에서 내려 Saldi를 내걸어 놓은 작은 상점들을 들락날락 거리며 평소에는 쓰지 않을 법 한 모자나 스카프를 써보고 둘러본다. 여기도 고흐의 인기는 다르지 않은지 그의 작품이 있다는 갤러리 앞에는 끝이 안보이는 줄이 있었다. Corso길을 따라 올라가며 역시 상점 구경을 하다가 골목으로 들어가 친구의 추천을 받은 젤라또 가게에 들렀다. 저녁으로 향해가고 있는 시간이라 그런지 젤라또 종류가 적었고 주인인지 판매원인지 모를 아저씨는 하나라도 더 팔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 속상했다. 뭐 그래도 먹어봐야지 하고 보았더니 셔벗 종류만 남아있어서 아주 그냥 상콤하게
[14.Jan.2023] 로마, 이탈리아
2023.01.14.Roma, Italy이탈리아에 온지 보름만에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를 간다. 오늘도 날씨 요정이 강림하사 파란 하늘에 마음도 푸르러진다.아침부터 콜로세움은 관광객들로 북적북적(그래도 오후에 지나가며 보니 아침에 가는게 낫다). 거대한 아치로 들어가니 검투사들이 죽음에 맞서던 아레나가 보인다. 지하에 극적인 연출을 위한 굉장히 다양한 장치들과 방이 있고 그 위에 판을 얹고 모래를 깔았다 한다. 엔터테인먼트에 진심인 로마 사람들… 매우 높은 층고의 계단을 올라가니 넓은 아레나와 관중석이 한눈에 보인다. 경사진 관중석 아래쪽의 공간에는 콜로세움의 구조, 장치들에 대한 설명, 출토된 유물 같은 것들을 전시해 놓아서 콜로세움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게 해준다. 중세를 지나며 사람들 사는 공간, 상
[9.Jan.2023] 비에트리술마레-마테라, 이탈리아
2023.01.09.Vietri Sul Mare-Matera, Italy비바람이 몰아치는 아침. 전망이 좋은 절벽 우리집은 흡사 폭풍의 언덕! 새들이 강한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떠올라 있다. 오늘은 마테라로 이동하는 날. 이동하는 날이라 폭풍우가 몰아쳐도 괜찮았는데 다만 천국의 계단 쯤으로 느껴지는 30개 남짓한 숙소 계단을 비바람 속에 캐리어를 올리다 보니 아침부터 진이 다 빠졌다. 그래도 동쪽으로 출발! 열심히 달리며 변해가는 풍경을 감상하다가 커피가 고파졌는데 눈앞에 산꼭대기의 마을이 보인다. 저기다! 하고 올라가 할아버지들이 모여 계신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카푸치노 한 잔을 연거푸 들이킨다. 수근거리는 할아버지들의 눈길을 받으며 추운 날 커피는 진득하니 마셔본다.(바리스타도 패딩 조끼를 입으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