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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오스테리아 오라
서교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스테리아 오라'입니다. 미리 테이블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 작고 아늑한 느낌의 식당입니다. 생일이나 기념일에 가까운 사람 두세 명이 오붓하게 식사를 하기 좋은 그런 곳이죠. 몇 가지 수제 피자와 직접 만든 생면 스파게티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확실히 일반적인 이탈리안 식당과는 다른 독특한 맛이 있더군요. 마치 집밥처럼 이 가게만의 맛이 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대개 이런 식당의 음식은 양이 좀 적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 가게는 충분히 배가 부를 정도로 음식의 양도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의외로 가격도 적당해서 젊은 분들에겐 더더욱 좋을 것 같아요. 먹어 본 음식의 이름을 얘기.......

언 해피 트리
내가 태어난 집은 청담동에 있는 아파트였다. 5살 무렵에 첫 이사를 했다. 서교동에 있는 큰 집이었다. (맨션 오브 서교) 가정부 누나는 자기 방이 생겼고, 기사 아저씨와 주방 아주머니도 머물렀다. 2층 빈 방 하나는 근처 대학생들에게 세를 내주었다. 이 곳에서 TV 유치원도 다니고 모델이나 합창단 활동도 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 초등학교에 저학년까지 머문 이 곳은 추억마저도 너무나 완벽한 공간이었다. 아버지 사업은 날이 갈수록 잘되었고 88 올림픽이 끝난 뒤 선수촌 아파트로 이사했다. 아파트임에도 복층 구조였고 심지어 작은 정원도 있었다. 나에게 집은 항상 이렇게 커다란 공간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이 넓.......

서교동/ 진향
서교동에 위치한 중식당 '진향'입니다. 원래 이 가게는 '진진'이라는 식당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진진'이 회원제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보니 좀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 더 문을 연 가게가 바로 '진향'입니다. 물론 두 매장의 메뉴가 약간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하튼 이 가게는 서울의 중식당 중에서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얼마 전 메인 셰프 중 한 분이 '흑백요리사'라는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최근에 더더욱 널리 알려진 상태입니다. 대표 메뉴는 '가지짜장면'과 '군만두'인데 짜장면의 춘장이 구수한 느낌의 독특한 맛.......

서교동/ 서울 미트볼 본점
오랜만에 집 근처에 있는 '서울 미트볼'에 들렀습니다. 전에는 마포구청 역 '스타벅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몇 해전 거기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근처 골목으로 가게를 옮겼죠. 종종 파스타를 먹기 위해 들르던 곳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전을 한 뒤로는 한동안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 서울 시내에서 손꼽히는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해져서 이젠 여기저기 지점도 꽤 늘어난 상태더군요. 혹시 그래서 맛이 변하지는 않았을까 약간 우려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기뻤습니다. 여전히 맛있고 양도 많네요. 이 가게의 특징은 파스타에 미트볼이 추가되어 있다는 점이죠. 듣자 하니 최근에는 파스타보다 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