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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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 해피 트리
내가 태어난 집은 청담동에 있는 아파트였다. 5살 무렵에 첫 이사를 했다. 서교동에 있는 큰 집이었다. (맨션 오브 서교) 가정부 누나는 자기 방이 생겼고, 기사 아저씨와 주방 아주머니도 머물렀다. 2층 빈 방 하나는 근처 대학생들에게 세를 내주었다. 이 곳에서 TV 유치원도 다니고 모델이나 합창단 활동도 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 초등학교에 저학년까지 머문 이 곳은 추억마저도 너무나 완벽한 공간이었다. 아버지 사업은 날이 갈수록 잘되었고 88 올림픽이 끝난 뒤 선수촌 아파트로 이사했다. 아파트임에도 복층 구조였고 심지어 작은 정원도 있었다. 나에게 집은 항상 이렇게 커다란 공간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이 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