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2월22일. 로드 트립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 일찍 나선다고 한 것이 9시. 이 날의 첫 일정은 게티 센터였다. 게티 센터 가는 길에 UCLA 근처 동네인 웨스트우드를 지나야 했기에 아침은 그 동네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대학 근방 동네답게 웨스트우드는 LA답지 않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게들이 많다. 그 중 헤드라인즈(Headlines, 10922 Kinross Ave., LA, CA 90024)라는 다이너에 들러 오믈렛과 프렌치 토스트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둘이 양껏 먹고 20.25불밖에 안 나온 데다가 아보카도가 든 오믈렛이 무척이나 '캘리포니아' 스러워 만족스러웠다. 이름하여 '웨스트우드 오믈렛.' 그리고 프렌치 토스트. 그리고 게티 센터. 사실 게티 센터는 너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