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조르주클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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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보수 Le Salaire De La Peur (1953)

By 멧가비 | 2020년 5월 19일 | 
제목을 윤색하면 '공포의 댓가' 쯤 될텐데, 나는 오히려 반대로 '댓가라는 것의 공포'가 이 영화에 가장 잘 드러나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다. 이 영화는 대체로 물질과 그에 대한 맹목적인 탐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나는 그것에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다. 영화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을 싣고 두돈반을 질주하는 군상들은, 모두가 그럴만한 이유를 갖고 있다. 안 해도 될 일을 단지 황금만능주의에 입각해 굳이 발 벗고 나서서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차라리 댓가와 목숨을 등가교환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함정같은 구조가 자본주의의 부분적인 본질이지 않나 하는 의문이 먼저 떠오른다. 영화는 소리를 기가막히게 쓴다. 음악은 거의 없고 생활 소음들만이 복작복작한데, 자동차 엔진소리에 가축들

"공포의 보수" DVD를 구했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25일 | 
이건 좀 재미있는 상황에서 구매한 타이틀 입니다. 제가 매우 궁금해 했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매우 잘 아는 다른 한 분과 구매 경쟁을 본의 아니게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샀죠. 케이스는 뭔가 묘합니다. 사진은 개봉 상태인데, 미개봉이었죠. 서플먼트는 전무이긴 합니다. 디스크 이미지는 반복입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정말 궁금해서 말이죠.

La verite The Truth, 1960 제작

By 하늘 정원 | 2017년 11월 21일 | 
La verite The Truth, 1960 제작
22살 아가씨 도미니크(브리짓 바르도)는 애인 질베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그녀가 어떤 이유로 전도유망한 지휘자를 죽였느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검사는 도미니크가 명백히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므로사형을 언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재판이 이어지면서 도미니크와 질베르 그리고 도미니크의 언니이자 질베르의 연인이었던 애니,세 사람을 둘러싼 진실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클루조의 치밀한 연출 아래 사랑의 지독한 진실을 파헤치는 법정 드라마. 브리짓 바르도의 열연이 돋보이며, 검사와 변호사 역을 맡은 폴 뫼리스와 샤를 바넬의 대결도 불꽃이 튄다. 스무살의 브리짓 바르도는 눈부실정도로 아름답다.앙리 조르주 클루조라는 감독의 선택을 받은 그녀는 이 영화로 일약 스타덤의 자리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