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대만의 세기종횡(世纪纵横)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내용은 태양력 712년에 수도에서 황제가 위독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황제의 이복동생 배리아스 공작이 황제를 암살하고 실종된 황태자는 수배령을 내린 뒤 반대 세력을 붙잡아 모조리 처형한 뒤 자신이 왕위를 대신한다는 연명장을 올린 후. 좌라 공작을 비롯한 황제의 가신들이 격노하여 연합군을 결성해 대립하는 가운데 천하의 장수들이 양 진영으로 갈라져 싸우는 이야기다. 줄거리만 보면 삼국지 동탁의 난을 연상시키는데 실제로 게임 자체가 코에이 삼국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배경은 언뜻 보면 판타지 시대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리지날 연대를 가진 중세 시대에 가깝다. 마법이나 환상 생물 같은 판타지 설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