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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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posts스탠바이, 웬디, 2017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가 신작 시나리오 공모전에 자기 글을 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는 이야기. 소녀 웬디의 그 대장정과 그녀가 좋아하는 시리즈의 정신은 진진하게 공명한다. 웬디가 말고 를 더 좋아했다면, 아마 그녀의 이야기는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나로서는 좋아해 마지않는 시리즈지만, 결국 의 핵심은 그거잖아. 선택된 영웅이 우주를 구한다는 거. 가 그에 살짝 반기를 들기는 했었지만, 곧바로 뒤따라 나온 막내 에 의해 뒷통수 맞고 부인되어 쪼그라들었으니... 하여튼. 그에 비해

스탠바이 웬디 - 세상 향한 첫 발걸음, 오로지 ‘전진’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1세 여성의 인생 첫 홀로 여행 벤 르윈 감독의 ‘스탠바이 웬디(원제 ‘Please Stand By’)’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시설에서 지내는 21세 여성의 로드 무비입니다. 주인공 웬디(다코타 패닝 분)는 스타 트렉 시나리오 공모전 참가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600km 떨어진 LA의 파라마운트 픽처스로 향합니다. 디저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지만 건널목 횡단이나 상점에서 물건 구입도 서툰 웬디의 ‘가출’은 곧 모험을 뜻합니다. 당연히 세상에 자신을 처음으로 드러내는 인생 첫 번째 홀로 여행입니다.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취약하며 경험도 부족한 웬디의 말투는 문어체에 가깝습니다. ‘LA’를 ‘로스앤젤레스’라 칭하는 등 구어의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나도 살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그러면 사실 그게 더 마음이 편할지도 근데 나는 나 사랑하는 사람들 두고 먼저 떠날 수 없다 여튼 아름다웠나? 다코타 패닝은 예쁜데, 예전 모습이 그립기도 한듯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과 우정 사이 '베리 굿 걸'
대학 입학을 앞둔 릴리(다코타 패닝)와 제리(엘리자베스 올슨)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이다. 둘은 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바닷가에 놀러 갔다가 해변에서 아이스크림 판매를 하던 데이빗(보이드 홀브룩)과 운명의 만남을 갖게 된다. 이들의 만남이 왜 운명이었는가는 이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제리는 이내 그에게 빠져들게 되고, 릴리의 경우도 겉으로는 툴툴거리고는 있으나 짐짓 그가 싫지 않은 눈치다. 순간 두 사람 사이를 감도는 무언가 불길한 기운이 슬쩍 감지되던 찰나다. 데이빗은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쳐오는 제리보다 겉으로는 아닌 척 속내를 숨기고 있는 릴리에게 본능적으로 더욱 끌리는 모양새다. 사람의 감정이란 이렇듯 차가운 이성으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본능에 매우 충실한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