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본 일본드라마였다. 이 드라마를 본 이유는 그겨울,바람이 분다 를 원작과 비교해가면서 보고 싶기도 했고. 이미 한국에서 영화 버전도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작품이길래, 한국에서 영화로 나온 것도 모자라 나온지 원작이 나온지 10년밖에 안됐는데 또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하는건지.. 사실 스토리는 황당무계 그 자체다. 죽은 오빠를 대신해서 가짜오빠가 나타나고, 그 오빠와 사랑에 빠진다. 참으로 비현실적이지 않나? 그러나 이 드라마의 힘은 극단적인 상황에 빠진 캐릭터의 매력이 빛난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 캐릭터들간의 사랑이라서 더 애잔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결국 어떤 블로거의 말 처럼 이 드라마 주인공들은 사랑이 따윈 필요없어 가 아니라 정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