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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 posts[덕수궁] 앵두꽃 가득한 봄 경운지
능수벚꽃을 보고 경운지에 들어서니 빙 둘러서 매화같은 꽃이 피었네요. 매화는 이미 때가 한참 지나서 뭔가~했더니 앵두꽃이라고 합니다. 색도 다양하고 운치도 있던~ 보기 좋은 가족도 한 컷~ 명자꽃도 한창이고~ 개나리도 꽤 오래가네요~ 흰벚꽃도 가득~ 이제 정관헌으로~
[더 파더] 아버지의 시선으로
어려서부터 죽음, 사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더 파더는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플로리안 젤러는 젊은 프랑스 감독으로 이 작품이 장편데뷔작인데 앞으로 기대됩니다. 올리비아 콜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정말...대단했네요. 사실 디멘시아를 다루고 있기에 좀 기대를 내려놓게 되는 소재였는데 아버지의 시선에서 연출하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를 모르고 보긴 했지만 알아도 상관없게 잘 만들어놨네요. 다만 삶에 대한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까발려놓았기에 어떻게 보자면 상당히 무서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 전에 보았던 볼케이노, 아무르가 떠오릅니다.
[넷플릭스] 진상의 전복, 레드 닷
넷플릭스의 스웨덴 영화로 출산을 앞두고 거리가 멀어진 부부가 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여행을 떠났다가 괴한의 저격 포인트, 레드 닷이 찍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다같이 보기 딱 좋을만한 스릴러다~하고 봤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서 또, 더 좋았던 영화네요. 속이 시원한~~ 난나 블론델,아나스타시오스 술리스,토마스 한손이라는 생소한 스웨덴 배우들이 연기해서 더 어울렸고 시원하게 연출해서 추천할만 합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 학창시절의 어설픈 고백부터 결혼, 그리고 현실까지 달콤쌉싸름한 배경설명에 사건이 빠져있을 줄이얔ㅋㅋ 나중에 봤더니 오히려 불쌍해지는 산림감시원들(?) 나중엔 양쪽에서 당하니 와...ㅜㅜ 부부의 대응이 이상하다
[미나리] 쓸모의 아이러니
대도시에서 아마도 같은 한국인에게 사기를 당한 듯한 부부가 시골에서 병아리감별사와 농장을 같이 하며 이민자의 삶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라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고 봤던 미나리인데...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아서 그런가 꽤나 추억이 소환되어 재밌으면서 참 따스한 시선으로 날카로운 주제를 다뤄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70년대 이민자로서의 인종차별이나 흔하게 쓰일만한 주제는 그렇게 다루지 않아서 의외면서도 또 그렇기에 좋았네요. 미국에 계신 이모와 외삼촌께 신세를 지며 일했을 때도 생각나고...참 쌉싸름하면서도 쓸모라는 것에 매몰되어가는 지금의 한국에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하지만 소품적인 영화인지라 감안은 하고 보셔야~ 다만 작금의 독립영화들처럼 날서있지 않고 물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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