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더] 아버지의 시선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4월 1일 |
어려서부터 죽음, 사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더 파더는 삶의 마무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네요. 플로리안 젤러는 젊은 프랑스 감독으로 이 작품이 장편데뷔작인데 앞으로 기대됩니다. 올리비아 콜맨이야 말할 것도 없고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정말...대단했네요. 사실 디멘시아를 다루고 있기에 좀 기대를 내려놓게 되는 소재였는데 아버지의 시선에서 연출하고 있어서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를 모르고 보긴 했지만 알아도 상관없게 잘 만들어놨네요. 다만 삶에 대한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까발려놓았기에 어떻게 보자면 상당히 무서운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추천하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 전에 보았던 볼케이노, 아무르가 떠오릅니다.
업그레이드
By DID U MISS ME ? | 2018년 9월 24일 |
뭐라 말하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게 잘 빠져나온 SF 액션 스릴러. 다만 'SF'라는 알파벳 두 글자 때문에 어쩌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을터인데, 저예산 영화다보니 그런 식의 스펙터클은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영화에 나오는 그나마 최첨단이라고 할 만한 것들 중 무인 자동차 디자인은 완전 투박한게 그냥 구리더라. 그냥 그럴 듯한 스포츠카에 거북이 뚜껑 씌워놓은 것 같음. 사실 SF 장르보다도 하드보일드 느와르 장르에 좀 더 가까운 영화기도 하고. 에이, 뭐 이러나 저러나 좀 그러면 어때. 영화가 이 정도로 잘 빠졌으면 된 거지. 열려라, 스포천국! 시작부터 주인공이 올드카 만지작 대고 있길래 영화 중반부쯤 그럴듯한 카체이스라도 나오나- 했던 기대는 헛된 기대였다. 다만 후에 그 주인공에
영화// 퍼시픽 림 - 진부하다니? 우린 그걸 보러간거야!
By 김구몬 | 2013년 8월 2일 |
막내리기전에 간신히 퍼시픽림을 보고왔습니다. 퍼시픽림 보고나서 친구에게 추천해줬더니 다음날 내리더군요. 허허.. 녀석 어쩌겠니.. 네 인생이 그런걸.. 아무튼 그런느낌으로 퍼시픽림을 보고 왔는데.. 휘유.. 굉장하더군요. 뭐, 제 이야기를 하기전에 트위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글을 보면 좋아요 : 영화 스케일이 쩔었어! 최고의 액션! 엄청나다! 그래도 스토리가 좀 약한 편인건 인정하지만... 이런 영화는 스토리를 보려고 있는게 아니니까... 싫어요 : 영화 스토리가 너무 구리고 진부하고 뻔했어. 뭐 그래도 액션과 스케일이 대단했던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스토리를 무시하면 안되지.. 라는 분위기가 대세던데요. 결론은 로봇과 괴수의 싸움에서 뿜어지는 싸이즈와 박력은 대단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8월 13일 |
사실 이 타이틀은 단 하나의 이유 때문에 샀습니다. 블루레이를 샀는데, 국내판이 들어가 있지 않았거든요. 참고로 국내판 엔딩을 넣어놓긴 했는데, 중간에 다른 장면들 몇 개가 없습니다. 그걸 다 보려면 DVD도 사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났습니다. 정말 케이스는 당대 이쁘게 나온 물건중 하나입니다. 후면에 서플먼트가 있습니다. 저 중에 1번 디스크 때문에 산 겁니다. 참고로 리패키지판이라, 일반 킵케이스 입니다. 이게 더 낫더라구요. 후면 설명은 당시 극장 팸플릿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괜찮더라구요. 디스크는 석 장 입니다. 가운데 디스크 빼곤 사실 쓸모 없긴 하죠. 참고로 국내판 음성해설도 이미 블루레이에 들어가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