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봉되는 헐리우드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를 했던 영화라면 단연코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었을 것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따로 이야기를 하겠지만 스파이더맨은 전 편을 보지 않았어도 괜찮은 영화이다. 반면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경우는 제대로 이해하려면 적어도 전편의 내용은 알고 있어야 초반 몰입도가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영화이다. 스포일러 주의 은둔 생활하는 배트맨과 고담시에 점점 접근하는 악의 무리 전편인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은 그의 애인과 자신이 친구라고 믿었던 이에게서 배신을 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배트맨이 다리 한쪽을 절게 된 것이 전편에서 조커와의 대결에서 그렇게 된 것인지 아니면 그 친구라고 여겼던 하비 댄트가 '투 페이스'가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