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S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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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불러오는 기적을 믿고 싶을 때 '앤젤스 셰어'
외면하고 싶은 암담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는 영화가 있습니다. 또 암담한 현실 속에서 실낱같은 희망을 그려내는 영화가 있지요. '앤젤스 셰어:천사를 위한 위스키'는 후자에 해당되는 영화입니다. 아니 단순한 희망을 넘어서 있을 수 없는 기적을 그려내고 있다고 봐야할 거에요. 그렇지만 왠지 마음 한 구석이 훈훈해지는 영화입니다. *** 스포일러 약간 있습니다. 의도적이든 실수든 한번 범죄를 저지르고 나면 벗어날 수 없는 굴레같은 것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로비도 그런 굴레를 쓴 사람입니다. 사람을 폭행한 전과가 있는 청년 백수 로비, 이번에도 또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사회봉사 300시간의 명령을 받습니다. 사회 봉사를 하러 간 곳에는 로비와 비슷한 운명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매치기의 귀재 모, 공공기
![[앤젤스 셰어] 오 영국 영국 영국!](https://img.zoomtrend.com/2013/05/29/f0238581_51a58f852eacf.jpg)
[앤젤스 셰어] 오 영국 영국 영국!
'대처 장례식 민영화' 발언을 시원하게 해준 켄 로치 감독의 신작, '앤젤스 셰어'를 봤다. '앤젤스 셰어'는 Angel's Share. 위스키를 증류 통에 넣어놓으면 매년 그 양의 2% 정도가 자연 증발되는데 그 2%를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천사가 가져가는 천사의 몫이란 뜻을 갖고 있다. 영화는 이 2%의 나눔과 관심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주인공 로비는 거리의 말썽쟁이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나며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고 걸핏하면 싸움질로 경찰에 불려오기 일쑤다. 코카인에 취한 상태에서 멀쩡한 사람을 두드려 패 감옥에도 갔다오는 등 정신없이 살고 있다. 집도 없어 친구들 집을 전전하며 지낸다. 그 와중에 여자친구 레오니와의 사이에 아들 루크가 태어나고,



